청주 축제 집단폭행 피해자 가족, 가해자 신상 올렸다 피소

기사등록 2026/04/29 16:04:54

최종수정 2026/04/29 16:42:25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청주 벚꽃축제 중학생 집단 폭행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가해 학생들의 신상 정보와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피소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이 사건 가해 학생 1명의 가족으로부터 아동복지법 위반·협박 등의 혐의로 A(30대)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피해자의 삼촌인 A씨는 조카가 지난 5일 청주 무심천 벚꽃 축제 현장에서 중고등학생 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자 가해 학생들을 찾아 사과 영상을 받아낸 뒤 이들의 신상과 함께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소인 측은 경찰에서 "A씨가 자신의 딸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신상 정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가해 학생들이 먼저 조카가 폭행당하는 영상을 SNS에 올려 유포시켰기 때문에 대응 차원에서 한 것"이라며 "고소인 측은 조카를 폭행한 것에 대한 아무런 사과도 없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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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축제 집단폭행 피해자 가족, 가해자 신상 올렸다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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