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고채 발행 첫 年200조 넘어…외국인 투자·보유도 '사상 최대'

기사등록 2026/04/29 16:00:00

최종수정 2026/04/29 16:32:25

재경부, 국채 백서 '국채 2025' 발간

작년 국고채 발행, 전년比 68.5조 늘어

"2차례 추경 등으로 국고채 물량 증가"

[세종=뉴시스] 재정경제부는 지난해 국고채 시장 흐름과 주요 통계, 정책 추진 성과 등을 담은 국채 백서 '국채 2025'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채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고채 발행 규모는 226조2000억원으로 전년(157조7000억원) 대비 68조5000억원(43.4%) 증가했다. 국고채 발행 규모가 연간 200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국채백서 제공 자료 캡처)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재정경제부는 지난해 국고채 시장 흐름과 주요 통계, 정책 추진 성과 등을 담은 국채 백서 '국채 2025'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채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고채 발행 규모는 226조2000억원으로 전년(157조7000억원) 대비 68조5000억원(43.4%) 증가했다. 국고채 발행 규모가 연간 200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국채백서 제공 자료 캡처) 2026.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지난해 국고채 발행 규모가 처음으로 연간 2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민생회복을 위한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 국고채 투자 규모와 보유 비중이 모두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재정경제부는 지난해 국고채 시장 흐름과 주요 통계, 정책 추진 성과 등을 담은 국채 백서 '국채 2025'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채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고채 발행 규모는 226조2000억원으로 전년(157조7000억원) 대비 68조5000억원(43.4%) 증가했다. 국고채 발행 규모가 연간 200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재경부는 "민생회복을 위한 두 차례의 추경 등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국고채 물량을 안정적으로 발행해 경기 회복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국채시장 동향을 보면, 금리 흐름은 글로벌 시장에 동조하며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4분기 이후 상승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상반기에는 해외 주요국들의 기준금리 인하 흐름과 동조 추세를 보였으나, 4분기 들어 환율 상승과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우려 등으로 크게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도 확대됐다. 지난해 외국인의 국고채 보유 잔액은 297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보유 비중 역시 25.7%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재경부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외국인의 국채투자 활성화를 촉진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개인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됐다.

만기보유 부담을 줄인 5년물을 신규 발행하고, 연간 매입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정기 자동청약 서비스 도입과 청약 기간 연장 등 편의성 개선 조치도 시행했다.

야간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글로벌 리스크 대응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국채선물 야간거래(오후 6시~익일 오전 6시)도 도입했다. 시차가 있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주간거래의 변동성을 완화시키기 위한 조치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2025년 우리 경제는 자국우선주의 통상외교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주요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에 직면했지만 우리 국채시장은 추경과 재정 신속집행 등 경제회복 노력을 뒷받침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평가했다.

재경부는 올해 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정부 내에 시장동향 분석 및 리스크 대응 전담조직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재경부는 외국인 투자자 대상 홍보를 위해 영문판 'Korea Treasury Bonds 2025'도 함께 발간했다. 해당 백서는 재경부 홈페이지국채시장 홈페이지에서 PDF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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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고채 발행 첫 年200조 넘어…외국인 투자·보유도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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