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생들, 공공보건 현장 속으로…"지역 체험"

기사등록 2026/04/29 14:46:50

남구보건소·치매안심하우스 잇따라 방문

[울산=뉴시스] 울산대 의예과 학생들이 28일 남구 치매안심하우스를 방문해 지역 공공보건 현장을 체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대 제공)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대 의예과 학생들이 28일 남구 치매안심하우스를 방문해 지역 공공보건 현장을 체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대 제공) 2026.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지역사회 중심 의학교육을 강화하며 학생들의 현장 이해를 넓히고 있다.

울산대는 의과대학 의예과 학생들이 지난 28일 울산 남구보건소와 삼호동 치매안심하우스를 잇달아 방문해 지역 공공보건 현장을 체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병원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직접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지역사회 기반 의학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남구보건소에서 예방접종과 결핵 관리, 모자보건, 만성질환 관리, 금연 지원 등 주요 공공보건사업의 운영 과정을 살펴보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보건서비스 전반을 학습했다. 이어 삼호동 치매안심하우스를 찾아 치매 어르신을 위한 주거 환경과 안전 지원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삼호동 치매안심하우스는 서울 서초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시설로, 단순한 진단과 상담을 넘어 생활공간 내 안전을 지원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종 예방을 고려한 주거 설계와 일상 중심 돌봄 환경을 둘러보며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구현 방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체험은 울산대 의과대학이 지난 2월 지역 공공보건기관과 체결한 '지역사회 기반 의학교육 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지역 보건의료 문제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동윤 울산대 의예과장은 "학생들이 지역 보건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향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의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견학에 참여한 문소정(의예과 1학년) 학생은 "병원 치료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의사의 역할이 병원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대 의과대학은 지역사회 기반 의학교육을 교육 혁신의 핵심 과제로 삼고, 공공보건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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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의대생들, 공공보건 현장 속으로…"지역 체험"

기사등록 2026/04/29 14:46: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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