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
원외당협위원장 주관 후보 좌담회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성배(왼쪽부터), 함진규,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2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좌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29.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21265572_web.jpg?rnd=20260429121817)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성배(왼쪽부터), 함진규,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2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좌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29.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을 하루 앞둔 30일 경선 후보로 나선 함진규 전 국회의원, 양향자 최고위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가 원외당협위원장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세 후보는 이날 오전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주관 경기도지사 후보 좌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후보들은 서로를 견제하며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겨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함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양 후보를 겨냥한 듯 "이번 선거는 당 정체성을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5년 동안 당생활을 하면서 정체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런저런 사유로 후보가 없으면 민주당 출신들이 나온다"고 말했다.
전날 진행된 TV토론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제 TV 토론회에서 황당한 소리를 많이 하지 않나. 이렇게 준비가 안 됐나 하는 생각에 이런 토론회를 해야 하나 회의감이 들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지 않았나"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추미애 후보도 너무 잘 모르시는 것 같다. 제가 추 후보와 붙으면 아주 재밌을 것"이라며 "경기도 현안을 순식간에 파악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저는 기초단체장을 거의 다 만나봤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함 후보의 자신에 대한 정체성 공격에 반박하며 "제가 민주당에 있었다고 저의 정체성을 부인하는데, 민주당에 있을 때 부침이 많았다. 저의 평생 이뤄야하는 업과 정체성이 안 맞는 부침을 아나"라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이 잘사는 강한 나라가 돼야 한다. '부민강국'이 보수의 첫번째 목표"라며 "경기도 성장 비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왔다. 대한민국을 살리냐 죽이느냐, 경기도를 심장으로 만드냐 못 만드느냐가 이번 선거에 달려 있다"고도 했다.
또 "누가 민주당 추 후보를 확실하게 이길 수 있나. 누가 우리 후보들 선거에 도움이 되겠나. 국민의힘 혁신에 누가 도움이 되겠나. 이 세 가지를 생각해주시고, 압도적 1위 후보라는 것을 머리어 넣어달라"고 덧붙엿다.
이 후보는 "고리타분하고 오만한 민주당의 추 후보를 상대로 깨끗하게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두 손에 안겨드리겠다"며 "보수의 가치를 가장 중요시하고, 시장경제·한미동맹을 가장 중요시 하는 후보, 30~50대를 설득할 수 있는 인물, 보수의 가치를 세련되게 알릴 수 있는 인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청년 정치의 새로운 바람으로 경기도의 선거 판도를 바꾸면 대한민국 전체가 바뀐다. 후보가 되면 바닥부터 정치를 배웠던 것처럼 우리당 출마자들 손 맞잡고 도 전체를 누비면서 선거를 치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준석 대표와 알고 있는 사이는 맞지만, 12월 이후 연락한 적 없다. 단일화는 절대 하지 않겠다. 선거구도에 유불리함은 있겠지만 당당히 말하겠다.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달 30일~다음 달 1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경선을 거쳐 다음 달 2일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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