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하지 못했던 영역 해결"
AI와 상호보완 활용 방안 필요
![[서울=뉴시스] 황재희 기자=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AI·양자컴퓨팅 기술 확산에 따른 신약개발 패러다임의 변화’ 세션에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02123718_web.jpg?rnd=20260429131406)
[서울=뉴시스] 황재희 기자=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AI·양자컴퓨팅 기술 확산에 따른 신약개발 패러다임의 변화’ 세션에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2026.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AI가 신약 개발에 있어 핵심 자산으로 떠오른 가운데, 양자컴퓨팅 기술이 AI의 한계를 극복하고 AI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AI·양자컴퓨팅 기술 확산에 따른 신약개발 패러다임의 변화’ 세션에서 이준구 큐노바 대표이사는 신약개발에 있어 AI와 양자컴퓨터의 상호보완적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큐노바는 양자컴퓨팅 기반의 신약·신소재 개발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준구 대표이사는 “신약개발에 있어서 고전적인 컴퓨팅 자원으로 AI를 만들고, 그 다음에 양자 컴퓨터를 활용하게 되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현재 컴퓨팅 기술의 꽃은 AI이고, 이런 상황에서 양자 컴퓨터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결국에는 AI가 하지 못했던 영역에 대해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하는 것들을 보면, 데이터 간의 비선형적인 보간을 통해 새로운 추정을 하는 것인데, AI는 데이터가 있어야만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며 “그러나 양자컴퓨터는 자연에 존재하는 방정식을 갖고 무엇인가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이사는 “양자컴퓨터는 AI가 필요한 데이터를 만들어 주는 것이 가능하고, AI로도 풀리지 않는 그런 영역의 시스템을 더 고도화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팅은 물리 법칙인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정보를 처리하는 차세대 기술로, 신약개발에 있어서 기존 컴퓨터가 해결하지 못했던 분자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넘게끔 활용되고 있다.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분자(약)와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분석해야 하는데, 양자컴퓨터가 이 복잡한 분자의 계산을 도와준다.
즉 양자컴퓨터가 분자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AI는 양자컴퓨터가 계산한 정밀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설을 수정·보완하는 식의 방식을 거치면, 사람이 수년 동안 실험실에서 하던 일을 몇 주 만에 끝내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이사는 “그렇게 되면 10시간 걸려서 푸는 문제를 1~2시간이면 풀 수 있게 되는 만큼 앞으로는 AI와 양자컴퓨터의 결합과 같은 응용이 시장에서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