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캄보디아와 공조 확대…마약·불법도박도 잡는다

기사등록 2026/04/29 12:00:00

코리아전담반 업무 범위 확대 합의

4개월간 도피사범 등 166명 검거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경찰청은 29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경찰청에서 써 탯 캄보디아 경찰청장과 '한-캄보디아 치안총수회담'을 열고 양국 간 치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청사 전경. 2025.09.19. nowone@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경찰청은 29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경찰청에서 써 탯 캄보디아 경찰청장과 '한-캄보디아 치안총수회담'을 열고 양국 간 치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청사 전경. 2025.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이 캄보디아와의 공조 범위를 기존 스캠 범죄에서 마약·온라인 불법도박까지 확대하고 초국가범죄 대응에 나선다.

경찰청은 29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경찰청에서 써 탯 캄보디아 경찰청장과 '한-캄보디아 치안총수회담'을 열고 양국 간 치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스캠 단지 등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조직이 전 세계적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양국 국민의 안전 확보와 역내 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운영 중인 코리아전담반의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 코리아전담반은 지난해 10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설치를 합의한 뒤 같은 해 12월부터 한국 경찰관들이 캄보디아 경찰청 내에서 현지 경찰과 합동 근무하며 우리 국민 대상 스캠 범죄 등에 대응해왔다.

전담반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4개월간 집중 운영 기간 동안 캄보디아 내 한국인 도피사범을 포함한 주요 범죄 피의자 166명을 검거했고, 현지에서 감금돼 구조를 요청한 우리 국민 5명을 구출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기존 스캠 및 연관 범죄에 국한됐던 공조 범위를 마약과 온라인 불법도박까지 넓히기로 했다. 최근 동남아를 거점으로 광역화되는 범죄조직에 선제 대응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와 합동 수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경찰청은 치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한국형 치안 시스템과 첨단 수사기법을 공유한다. 경찰청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180억원 규모의 캄보디아 경찰 현장 감식 및 법과학 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준성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는 "이번 치안총수회담은 양국 경찰의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하고, 날로 지능화되는 초국가범죄에 맞서는 공동의 방어막을 구축한 중대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코리아전담반의 전략적 운영과 ODA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우리 국민을 범죄로부터 철저히 보호하고, 아시아 지역의 치안 안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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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캄보디아와 공조 확대…마약·불법도박도 잡는다

기사등록 2026/04/29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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