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ICT 연구개발비 최근 6년 내 가장 높은 증가율 기록
韓 전체 산업 연구개발비 가운데 ICT 투자 비중 60.6% 달해
대기업 주도 속 벤처기업 투자 첫 감소…성장 사다리 단절 우려
![[그래픽=뉴시스]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0/NISI20250220_0001774714_web.jpg?rnd=2025022014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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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지난 2024년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64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R&D 투자가 정체됐음에도 민간 투자가 크게 늘며 국내 ICT 기업의 연구개발비가 최근 6년 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ICT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 현황을 조사한 '2024년도 ICT 기업 R&D 통계'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국내 ICT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총 6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7조8000억원(13.8%) 증가한 수치로, 최근 6년 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전체 산업 연구개발비(106조7000억원)에서 ICT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60.6%에 달했다.
국내 ICT 기업의 연구개발비 증가율은 2019년 3%를 기록한 이후 2021년 11.8%, 2022년 12.2%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2024년에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재원별로는 민간·외국 재원이 62조4000억원(96.6%)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정부·공공 재원은 2조2000억원(3.4%) 수준으로 사실상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첨단 반도체 등 정보통신방송기기 분야가 59조5000억원(92.1%)으로 압도적이었으며, 소프트웨어(SW) 개발·제작업은 4조2000억원(6.4%)을 기록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대기업이 53조5000억원(+16.3%)을 기록하며 투자를 주도했다. 중소기업 역시 2조5000억원(+11.9%)으로 투자 규모를 늘렸으나, 벤처기업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5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통계 조사 이래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
연구개발 단계별로는 개발연구가 45조2000억원(70%)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유지했다. 응용연구는 10조9000억원(16.8%), 기초연구는 8조5000억원(13.2%)으로 집계됐으며, 기초연구 증가율(+19%)이 응용연구(+16.1%)를 웃돌며 원천기술 확보 노력이 강화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연구개발 인력(FTE 기준)은 전년 대비 5200명(2.4%) 증가한 22만59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산업 연구 인력(47만900명)의 48%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방송기기 분야가 16만1000명(71.2%)으로 가장 많았고, SW개발·제작업는 5만7000명(25.1%)으로 투자 규모 대비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위별로는 석·박사급 인력 비중이 33.2%(7만1000명)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학사급(62.2%·13만3000명)과의 격차를 좁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17만6000명(82.9%)으로 여전히 높았으나, 여성 연구원 비중은 2020년 14.3%에서 2024년 17.1%(3만6000명)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ICT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 현황을 조사한 '2024년도 ICT 기업 R&D 통계'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2024년 ICT 연구개발비 64.6조원…전체 산업의 60% 이상 차지
국내 ICT 기업의 연구개발비 증가율은 2019년 3%를 기록한 이후 2021년 11.8%, 2022년 12.2%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2024년에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재원별로는 민간·외국 재원이 62조4000억원(96.6%)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정부·공공 재원은 2조2000억원(3.4%) 수준으로 사실상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첨단 반도체 등 정보통신방송기기 분야가 59조5000억원(92.1%)으로 압도적이었으며, 소프트웨어(SW) 개발·제작업은 4조2000억원(6.4%)을 기록했다.
벤처기업 투자 첫 감소…'성장 사다리' 단절 우려
연구개발 단계별로는 개발연구가 45조2000억원(70%)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유지했다. 응용연구는 10조9000억원(16.8%), 기초연구는 8조5000억원(13.2%)으로 집계됐으며, 기초연구 증가율(+19%)이 응용연구(+16.1%)를 웃돌며 원천기술 확보 노력이 강화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연구개발 인력(FTE 기준)은 전년 대비 5200명(2.4%) 증가한 22만59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산업 연구 인력(47만900명)의 48%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방송기기 분야가 16만1000명(71.2%)으로 가장 많았고, SW개발·제작업는 5만7000명(25.1%)으로 투자 규모 대비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위별로는 석·박사급 인력 비중이 33.2%(7만1000명)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학사급(62.2%·13만3000명)과의 격차를 좁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17만6000명(82.9%)으로 여전히 높았으나, 여성 연구원 비중은 2020년 14.3%에서 2024년 17.1%(3만6000명)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024년도 ICT 기업 R&D 통계'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사진은 기업 연구개발비 투자규모(조원) 추이와 기업 연구개발 인력(만명) 추이.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민간 주도 성장 속 '투자 절벽' 과제…통계 구조적 한계도 보완
이번 통계 결과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AI·사이버보안 등 미래 전략기술 투자 확대 ▲벤처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주도형 R&D 과제 발굴 및 투자 강화 ▲기업 특성을 고려한 지원 확대 ▲기업들의 R&D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 마련 ▲AI·SW 인재양성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현행 ICT 기업 R&D 통계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AI, AI반도체, 양자 등 최신 기술 분야를 별도로 구분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선방도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민간 ICT R&D 투자가 증가한 것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정부와 민간의 ICT R&D 투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예산 편성 및 투자 기획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