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출마' 조응천 "추미애는 샌드백…국힘, 자생력 잃어"

기사등록 2026/04/29 09:48:11

국힘 단일화 가능성에 "장동혁, 절윤 맞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응천 전 의원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2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응천 전 의원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개혁신당 후보로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국민의힘은 이미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잃었다"며 "어느 분이 (경기지사 후보가) 되더라도 '노답'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한 게 맞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 관련 질문에는 "장 대표가 (윤어게인 세력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에게는 부담"이라며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비난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 비난한 사람이다. 이걸 떨치지 않고 어떻게 가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장 대표는 스피커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 전국에서 오지 말라고 하지 않나"라며 "(여당이) 지방선거를 한두 달 남겨 놓고 이렇게 위헌적인 국정조사를 대놓고 하는 걸 과거에 상상할 수 있었나. 장동혁의 야당이 견제구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추미애 민주당 후보를 두고는 "저를 공격할 포인트가 없을 것"이라며 "저로서 추 후보는 샌드백이다. 무엇보다 경기도에 대한 깊은 고민을 과연 했느냐(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 후보가) 지금까지 별 생각 없이 중앙정치 위주로 정치 싸움만 계속해 온 것 같다. 경기도민은 그게 내 삶과 무슨 관련이 있나 (생각할 것)"이라며 "경기도지사가 돼서 어떤 일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온 건지, 아니면 4년 후에 더 큰 코스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사용하려고 온 거 아닌지 의구심이 있다"고 했다.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계엄의 밤의 그림자를 아직 떨치지 못했고, 민주당은 그 밤을 빌미로 자신들의 폭주를 정당화하고 있다. 두 거대 정당 사이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이제 개혁신당이 있다"며 조 전 의원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계엄의 그늘에서 자유롭고, 반산업적 폭주를 팩트로 견제할 수 있으며, 추미애의 오만한 공천에 떳떳하게 승부 걸 수 있는 정당. 지금 대한민국에서 이 일을 해낼 수 있는 정당은 오직 개혁신당 하나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민 여러분께 간곡히 말씀드린다. 가능성에 희망을 걸어주시고, 여론조사부터 조응천에게 마음을 모아달라"며 "그 한 번의 결단이 경기도를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으로, 산업의 중심으로, 그리고 젊은 세대 표심의 중심으로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기지사 출마' 조응천 "추미애는 샌드백…국힘, 자생력 잃어"

기사등록 2026/04/29 09:48:1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