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1Q 영업익 926억 전년比 205%↑…"미국 태양광 사업 호조"

기사등록 2026/04/28 14:30:14

최종수정 2026/04/28 16:00:26

(종합) 시장 전망치 상회하는 영업이익 달성

신재생에너지·케미칼 등 전 사업 부문 흑자

美공장 정상 가동에 구조적 수익 개선 영향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화솔루션이 1분기 시장 전망치(110억원 수준)를 훌쩍 뛰어넘는 92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미국 통관 차질 우려 해소로 현지 공장 가동을 정상화한 가운데 미국 정책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적 수익 개선, 기초소재 사업의 구조 개선 및 원가 경쟁력 확보 등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이다.

1분기 전 사업 부문 흑자를 달성한 한화솔루션은 2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8820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5.5% 급증했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2조1109억원, 영업이익 622억원을 달성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32.0% 증가했다.

지난해 연말 미국향(向) 셀 통관 지연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며 미국 공장 가동이 정상화된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동남아 우회 수출 물량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현지 생산 체제를 확보한 한화솔루션에 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2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인도·인도네시아·라오스산 태양광 제품에 대해 103~249%에 달하는 고율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발표했다.

한화솔루션은 2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내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모듈 판매량 증가 및 판매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며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수행 물량 증가와 개발 자산 매각까지 반영되면 영업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1분기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3401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23년 3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흑자 전환했다.

이란 전쟁으로 주요 제품의 수급 변화와 가격 상승 등 외부 요인이 발생했고, 그간 추진한 구조적 개선이 성과를 낸 영향이다.

지난해 적자를 낸 폴리염화비닐(PVC) 해외 사업은 1분기 흑자 전환했고, 가성소다 사업은 전력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케미칼 부문은 2분기에도 완만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에틸렌 등 주요 원료를 적시에 조달해 가동률을 높이면서 국내 고객사에 대한 공급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초고압 케이블 소재 사업 확대와 공장 운영 최적화, 주요 원료 선제 확보 및 구조적 체질 개선 등을 지속해 흑자 기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분기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85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태양광 소재 사업은 원가 구조 개선과 미국 시장 판매 확대로 실적 호조를 보였고, 경량복합소재 사업은 해외 수출 물량 증가와 환율 상승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한화솔루션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와 남정운 케미칼 부문 대표는 "연말까지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며 "카터스빌 공장 셀 라인이 3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하며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견조한 수익 창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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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1Q 영업익 926억 전년比 205%↑…"미국 태양광 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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