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원,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
도종환·문정희·나태주·황석영·은희경 등 9인 위원으로 참여
2027년 개교 목표…영어·프랑스어·중국어 등 7개 언어 석사과정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번역대학교대학원 설립추진위원인 유성호 문학평론가,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은관 시몬느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에서 한국문학번역원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 추진 및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4.28.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8/NISI20260428_0021263726_web.jpg?rnd=20260428112916)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번역대학교대학원 설립추진위원인 유성호 문학평론가,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은관 시몬느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에서 한국문학번역원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 추진 및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이 한국문학 전문 번역가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번역원이 28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서울에서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대학원 설립 취지와 향후 목표를 발표했다.
전수용 번역원장은 이날 발족식에서 "번역원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금, 한국문학과 문화예술이 지속 가능한 도약을 위해 보다 체계적으로 고도화된 교육기관을 마련할 시점"이라며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으로 더 전문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번역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세계 문화예술 교류를 선도할 번역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 수요 증가에 따라 한국문학뿐만 아니라 문화콘텐츠의 해외 수출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거친 전문 번역가 지속 양성의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번역원이 28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서울에서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대학원 설립 취지와 향후 목표를 발표했다.
전수용 번역원장은 이날 발족식에서 "번역원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금, 한국문학과 문화예술이 지속 가능한 도약을 위해 보다 체계적으로 고도화된 교육기관을 마련할 시점"이라며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으로 더 전문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번역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세계 문화예술 교류를 선도할 번역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 수요 증가에 따라 한국문학뿐만 아니라 문화콘텐츠의 해외 수출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거친 전문 번역가 지속 양성의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에서 '한국문학번역원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 추진 및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유성호 문학평론가,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은관 시몬느 회장 시인 문정희, 나태주 등이 참석했다. 2026.04.28.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8/NISI20260428_0021263729_web.jpg?rnd=20260428112916)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에서 '한국문학번역원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 추진 및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유성호 문학평론가,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은관 시몬느 회장 시인 문정희, 나태주 등이 참석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전 원장은 2024년 취임부터 번역대학교대학원 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번역대학원대학교는 2024년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학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한국문학 번역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의 토대가 마련됐다.
'문학진흥법' 개정에 따라 제13조의 2에는 번역원이 교육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정부가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에 필요한 경비를 출연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신설됐다.
곽현주 번역원 번역교육본부장은 "학위 과정으로 전환되면 학생들이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고, 국내외 대학 및 관계 기관 협력 강화가 이루어져 더 폭넓게 한국문학 콘텐츠 번역 교육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번역대학원대학교의 3대 비전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체 불가능한 고도화 번역 교육 ▲글로벌 협력 ▲문화예술 번역 학술 중심 거점을 꼽았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번역대학교대학원 설립추진위원인 시인 문정희, 나태주가 28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에서 한국문학번역원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 추진 및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4.28.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8/NISI20260428_0021263728_web.jpg?rnd=20260428112916)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번역대학교대학원 설립추진위원인 시인 문정희, 나태주가 28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에서 한국문학번역원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 추진 및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설립추진위원회는 한국 문단 대표 작가와 출판계 인사 9명으로 구성됐다. 이 위원회에는 시인 나태주·문정희·도종환, 소설가 황석영·은희경, 문학평론가 권영민·유성호, 번역가 달시 파켓, 박은관 (주)시몬느 회장이 참여한다.
설립추진위원인 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은 "우리나라 문학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자긍심이 있지만, 소수 언어인 한국어가 가진 한계 때문에 세계 독자들에게 잘 전달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번역은 문학의 맥락을 이해해야 하는 고차원적인 작업이기에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도 "현재 우리 문학과 K-컬처는 전례 없는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런 열기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세계인의 일상에 뿌리내리기 위해 우리 언어와 문화적 깊이를 온전히 전할 수 있는 좋은 번역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번역원은 2008년부터 한국문학·문화콘텐츠 전문 번역 교육과정인 번역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금까지 수료생 1600여 명을 배출해 왔다. 2022년 해외 출판사 번역출판 지원 사업 접수도 208건에서 지난해 382건으로 확대됐다.
번역아카데미는 비학위 과정이란 제도적 한계로 인해 아카데미 수료 후 전문적인 활동으로 이어지는 데 걸림돌이 있었으며, 번역가를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고등교육 기관이 아닌 아카데미는 국내외 대학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에도 한계가 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에서 '한국문학번역원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 추진 및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장,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유성호 문학평론가,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은관 시몬느 회장 시인 문정희, 나태주 등이 참석했다. 2026.04.28.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8/NISI20260428_0021263724_web.jpg?rnd=20260428112916)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에서 '한국문학번역원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 추진 및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장,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유성호 문학평론가,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은관 시몬느 회장 시인 문정희, 나태주 등이 참석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번역원은 올해 교육부에 대학 설립 계획서를 제출했다. 오는 5~6월 대학 설립 인가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내외국인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같은 해 9월 대학원 개교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위치는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번역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할 계획이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7개 언어의 한국문학·문화콘텐츠 번역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향후 박사 및 박사후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입학 정원은 내국인 30명, 정원 외 외국인 30명으로 총 60명을 매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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