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이란에 '중대한 양보' 요구…"美·이스라엘에도 책임"

기사등록 2026/04/28 12:59:14

최종수정 2026/04/28 14:10:25

유엔 안보리서 "이란, 평화적 공존 보여줘야"

이란 "왜 美 해적 행위는 규탄 안 하나" 비판

[AP/뉴시스]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 (사진=뉴시스DB)
[AP/뉴시스]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27일(현지 시간) 이란이 현재의 위기를 종식하기 위해서는 "중대한 양보"를 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바로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이란 정권이 중대한 양보와 입장의 근본적인 변화에 동의하지 않는 한, 이번 위기에 지속 가능한 해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바로 장관은 "이란은 역내 국가들과의 평화적 공존의 길을 보여줘야 하며, 이란 국민도 스스로 미래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재 상황에 미국와 이스라엘도 책임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은 명확한 목표 없이, 국제법 밖에서 전쟁을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바레인이 주도한 이번 회의에서 80개국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전면 재개방을 촉구하는 공공 성명을 발표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해협 통제권을 강화하며 통행료 부과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아미르 사이드 이라바니 이란 대사는 회의에서 "이란과 미국은 모두 유엔해양법협약 당사국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면서, "페르시아만과 그 너머의 지속 가능한 안정과 안보를 보장하려면, 이란이 다시는 공격받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할 만한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은 해적이자 테러리스트처럼 행동하며 선박을 불법 나포하고 선원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국제 항행의 자유를 우려한다고 말하는 어느 나라도 오늘 회의에서 이러한 테러 행위를 언급하거나 규탄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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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이란에 '중대한 양보' 요구…"美·이스라엘에도 책임"

기사등록 2026/04/28 12:59:14 최초수정 2026/04/28 1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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