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기자회견 열고 향후 계획 발표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가 지난해 10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4.28.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3/NISI20251023_0021026772_web.jpg?rnd=2025102316144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가 지난해 10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28일 'Beyond(비욘드)'와 'Bridge(브릿지)'를 두 축으로 출자에서 성과로, 국내에서 글로벌로,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재정 중심에서 민간 참여 확대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벤처투자는 자금을 잇고 시장을 잇고 세계를 잇는 벤처투자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 같은 청사진을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벤처투자는 2조2195억원을 출자해 4조4751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했고 이중 총 3조995억원이 투자로 이어졌다.
이 대표는 "지난 1년이 방향을 정립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년은 그 방향을 실제 성과로 증명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년간 벤처투자시장에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책펀드인 모태펀드와 연기금투자풀을 통해 참여한 무역보험기금의 공동 출자로 'LP(유한책임투자자) 첫걸음 펀드'가 탄생했다.
LP 첫걸음 펀드로 기관투자자의 참여 기반을 확보한 한국벤처투자는 LP 성장펀드로 고도화해 보다 많은 출자자가 함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대기업 등 산업자본을 위한 인센티브 구조를 도입했고 모태펀드 정책포럼 정례화와 벤처투자연구센터 활성화를 추진했다.
이 대표는 지난 1년간 유망 벤처기업 투자라는 기관의 방향성도 선명해졌다고 평가했다.
딥테크와 국가전략산업 중심으로 투자를 정비하고 차세대 유니콘 프로젝트, 인공지능(AI)·바이오·콘텐츠·딥테크·에너지(ABCDE) 분야 투자를 늘렸다. 출자 이후 조합 관리와 기업 성장도 도왔다.
초격차·라이콘·지역·글로벌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고 투자자와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했다. 이를 통해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투자라는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또 글로벌과 지역 투자 기반이 확장됐다. 글로벌펀드는 지난 2월 기준 84개로 늘었고 한일 출자자로 조성된 제주스타트업펀드,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 개소 등으로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했다.
올해 4500억원 규모의 지역성장 펀드 5개 조성을 목표로 비수도권 투자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4000억원 규모의 지역 모펀드 4개가 조성된 바 있다.
향후 한국벤처투자는 LP 플랫폼을 통한 자금 유입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역 투자 기반을 연결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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