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국내 이어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 진출 가속

기사등록 2026/04/28 11:00:00

베트남 민탁과 신규 연안해상풍력 JDA 체결

제주한림 준공 기반으로 압해·완도금일 진행

전북 서남권 확산단지1 준비…부유식도 박차

[김천=뉴시스] 손차민 기자 = 박범수 한전기술 재생에너지사업처장이 해상풍력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026.04.27. charm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손차민 기자 = 박범수 한전기술 재생에너지사업처장이 해상풍력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026.04.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전력기술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베트남 현지사와 해상풍력 사업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 이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8일 한국전력기술에 따르면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베트남에서 재생에너지사업 투자사인 민탁과 115㎿(메가와트) 규모의 신규 연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JDA)를 체결했다.

신규 연안해상풍력 사업의 협력 범위·역할·사업화 단계 권리 등을 구체화한 것이다. 한국전력기술의 우수한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민탁의 현지 개발 역량을 결합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베트남 해상풍력 사업 진출의 토대가 된 건 국내에서의 성과다.

앞서 한국전력기술은 국내 100㎿ 규모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면서 사업개발부터 설계·구매·시공(EPC), 시운전까지 전 과정의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제주한림 사업 이후 지난해 하반기 압해 해상풍력(88㎿) 사업도 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 시장에서 낙찰됐다.

해당 사업은 올해 안에 EPC 계약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4조8000억원 규모의 완도금일 해상풍력도 진행 중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해 말 현대건설·현대중공업과 EPC 컨소시엄을 꾸려 도전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세종=뉴시스]공동개발협약서에 서명하는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오른쪽)이다.(사진=한전기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공동개발협약서에 서명하는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오른쪽)이다.(사진=한전기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전력기술은 해상풍력 사업 추가 수주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우선 전라북도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단지1에 대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본 사업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발전 공기업, 민간 시공사, 금융사, 지역 업체 등 10개 기관이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해외 설계사인 J.B.O와의 협업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차세대 먹거리인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LS전선과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나믹 케이블 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이 가지고 있는 발전소·계통 설계 역량과 LS 전선의 케이블 제조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 LS 전선 협력사인 LS 마린 솔루션의 공사 능력을 결합해 부유식 해상풍력에 추진력을 얻겠다는 것이다.

한국전력기술은 다음 달 LS전선 등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본다.

박범수 한국전력기술 재생에너지사업처장은 "국내외적으로 원전, 화력발전소 설계를 해오면서 쌓아온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사업에도 진출 중"이라며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EPC 기업으로서 도약하기 위한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제주 한림해상풍력발전.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제주 한림해상풍력발전. (사진=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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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국내 이어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 진출 가속

기사등록 2026/04/28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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