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카테고리 사업자 도약…화장품·주류까지 확장
명품·K뷰티·전통주 결합해 수익성·외형 동시 공략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07.02.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7/02/NISI20230702_0019942199_web.jpg?rnd=20230702093012)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현대면세점(법인명 현대디에프)이 28일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내 DF2(화장품·향수, 주류·담배) 구역 영업을 시작하며 공항 면세 1위 사업자 도약에 속도를 낸다. 해당 구역은 4571㎡(약 1382평) 규모로 화장품·향수와 주류·담배·식품 브랜드 총 287개가 입점한다.
기존 DF5·DF7(명품, 패션·잡화)에 이어 화장품과 주류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인천국제공항 내 유일한 '풀 카테고리' 사업자로 올라서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사업 기간은 개시일부터 2033년 6월 30일까지 약 7년이며, 3년 연장 시 최대 2036년 4월 27일까지 운영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이며, 일부 매장은 24시간 운영된다.
이번 DF2 운영으로 현대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내 6개 면세 구역 중 3개(DF2·DF5·DF7)를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최대 면세 사업자에 오르는 동시에 명품·패션부터 화장품·주류까지 전 카테고리를 취급하는 유일한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업계에서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매출 경쟁에서도 현대면세점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안정적인 국제여객과 환승 수요를 기반으로 국내 면세 시장의 핵심 채널로 꼽힌다.
현대면세점은 명품 브랜드 경쟁력에 더해 글로벌 럭셔리 뷰티와 프리미엄 위스키·와인 등 고가 상품 중심의 MD를 강화해 럭셔리 수요를 적극 흡수할 계획이다. 현대면세점은 기존 DF5·DF7 구역에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구찌, 로에베, 버버리, 펜디, 생로랑, 롱샴 등 인천국제공항 내 최다 명품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또 외국인 매출 증가 흐름에 맞춰 K뷰티·K푸드·K컬처 콘텐츠도 전면에 내세운다.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는 K-코스메틱존을 조성해 국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를 중심으로 약 40개 브랜드를 제안하고 AI 피부 분석과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한다.
주류 부문에서는 전통주 브랜드를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과의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 운영과 함께 백화점의 패션·식품·IP 콘텐츠를 공항 면세점에 접목해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실적 개선 기대감도 크다. 현대면세점은 지난해 사업 개시 7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역시 흑자가 예상된다.
박장서 현대면세점 대표는 "DF2 운영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내 최대 사업자로 도약하게 됐다"며 "공항에서만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수익성 중심 운영과 차별화된 MD, 마케팅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면세 쇼핑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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