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전문가 분석 전해
신화통신 산하 뉴탄친 "미국 양당, 말 통하지 않아"
![[워싱턴=AP/뉴시스]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만찬장 밖에서 총격이 발생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밀경호국 보호를 받으며 대피하는 모습. 2026.04.26.](https://img1.newsis.com/2026/04/26/NISI20260426_0001208579_web.jpg?rnd=20260426130503)
[워싱턴=AP/뉴시스]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만찬장 밖에서 총격이 발생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밀경호국 보호를 받으며 대피하는 모습. 2026.04.26.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미국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이 같은 사건의 원인이 미국 내 정치 분열 때문이라는 목소리를 전했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6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미국 언론의 각종 보도를 인용하면서 전문가인 리하이둥 중국 외교학원 교수의 이 같은 분석을 보도했다.
리 교수는 "이러한 극단적인 사례의 근본 원인은 미국 내부의 정치적 분열과 대립이 극단화되는 데 있다"며 "이는 기존 정치 메커니즘이 이견을 해결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분열이 현재 미국 사회 전반을 괴롭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산하 소셜미디어(SNS) 계정인 뉴탄친(牛彈琴)도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의 분열 양상 등을 지적했다.
뉴탄친은 27일 게시글에서 "이것은 미국의 위험한 신호"라며 미국 내 공화당과 민주당의 분열을 주요 요인 중 한 가지로 제시했다.
뉴탄친은 용의자가 민주당의 본거지인 캘리포니아 출신이며 이념적으로 민주당에 가깝자는 점을 들어 "예전에 양당이 대립할 때는 서로 논쟁하기도 했다"면서도 "지금은 말이 통하지 않아 아무리 설명해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총이 있으니 총알이 말하게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에 원인이 있다는 주장도 함께 내놨다. 뉴탄친은 해당 사건 용의자가 범행 전에 가족들에게 보낸 선언문에서 '소아성애자, 강간범, 그리고 배신자'를 언급한 점을 들어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라며 "다들 아실 것으로 믿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의 발언 태도에 대해서도 "트럼프에게 반대하거나 그의 뜻대로 하지 않는 사람은 누가 됐든 트럼프는 그를 조롱하고 비웃으며 공격한다"며 "이는 이미 미국 정계의 일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도 예의주시하면서 상대적으로 중국의 안전한 일상을 부각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26일 오피니언 기사를 통해 소지품을 두고 떠났다가 되찾거나 폭력신고 사례를 접하지 못했다는 등 외국인 거주자·여행자들이 중국에서 직접 경험했다는 사례를 거론하면서 중국의 안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5일(현지 시간) 오후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만찬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용의자인 콜 토마스 앨런은 사건 직후 검거됐으며 앨런은 범행 10분 전 가족들에게 보낸 '선언문'을 통해 "나는 더 이상 소아성애자, 강간범, 그리고 배신자가 저지른 범죄로 내 손에 죄가 묻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6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미국 언론의 각종 보도를 인용하면서 전문가인 리하이둥 중국 외교학원 교수의 이 같은 분석을 보도했다.
리 교수는 "이러한 극단적인 사례의 근본 원인은 미국 내부의 정치적 분열과 대립이 극단화되는 데 있다"며 "이는 기존 정치 메커니즘이 이견을 해결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분열이 현재 미국 사회 전반을 괴롭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산하 소셜미디어(SNS) 계정인 뉴탄친(牛彈琴)도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의 분열 양상 등을 지적했다.
뉴탄친은 27일 게시글에서 "이것은 미국의 위험한 신호"라며 미국 내 공화당과 민주당의 분열을 주요 요인 중 한 가지로 제시했다.
뉴탄친은 용의자가 민주당의 본거지인 캘리포니아 출신이며 이념적으로 민주당에 가깝자는 점을 들어 "예전에 양당이 대립할 때는 서로 논쟁하기도 했다"면서도 "지금은 말이 통하지 않아 아무리 설명해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총이 있으니 총알이 말하게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에 원인이 있다는 주장도 함께 내놨다. 뉴탄친은 해당 사건 용의자가 범행 전에 가족들에게 보낸 선언문에서 '소아성애자, 강간범, 그리고 배신자'를 언급한 점을 들어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라며 "다들 아실 것으로 믿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의 발언 태도에 대해서도 "트럼프에게 반대하거나 그의 뜻대로 하지 않는 사람은 누가 됐든 트럼프는 그를 조롱하고 비웃으며 공격한다"며 "이는 이미 미국 정계의 일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도 예의주시하면서 상대적으로 중국의 안전한 일상을 부각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26일 오피니언 기사를 통해 소지품을 두고 떠났다가 되찾거나 폭력신고 사례를 접하지 못했다는 등 외국인 거주자·여행자들이 중국에서 직접 경험했다는 사례를 거론하면서 중국의 안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5일(현지 시간) 오후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만찬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용의자인 콜 토마스 앨런은 사건 직후 검거됐으며 앨런은 범행 10분 전 가족들에게 보낸 '선언문'을 통해 "나는 더 이상 소아성애자, 강간범, 그리고 배신자가 저지른 범죄로 내 손에 죄가 묻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