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청소년 '100원 버스' 1년…이용객 47% 늘고 97% 만족

기사등록 2026/04/27 14:47:46

등·하교 넘어 일상 이동 확산…맞춤 교통정책으로 진화

나주~광주 노선 운행하는 나주교통 광역버스.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광주 노선 운행하는 나주교통 광역버스.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의 '청소년 100원 버스'가 시행 1년 만에 이용객 증가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단순 요금 지원을 넘어 청소년 이동권 확대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처음으로 도입한 청소년 100원 버스의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기준 청소년·어린이 대중교통 이용객은 전년(7만267명) 동기 대비 3만3090명(47.09%) 증가한 10만3357명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97%가 정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100원 버스는 시내버스 이용 요금을 100원으로 낮춰 청소년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정책이다.

시행 이후 등·하교 목적뿐 아니라 학원, 문화·여가 활동 등 일상 전반으로 버스 이용이 늘어나면서 정책 효과가 생활 속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단순 지원 정책을 넘어 대중교통 이용 습관 형성과 수요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나주시는 교통카드 기반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 집중 시간대와 이동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배차 효율화를 비롯해 서비스 개선 등 맞춤형 교통정책으로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교통복지 정책이 단순 지원을 넘어 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모델로 확장되는 점에서 주목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종도 나주시 시민행정교통국장은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은 이동권 확대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 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체감도 높은 교통복지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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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청소년 '100원 버스' 1년…이용객 47% 늘고 97%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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