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사립유치원 관계자 만나 정책 제안서 전달 받아
![[울산=뉴시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울산지회와 간담회를 가진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사진=후보측 제공) gorgeousk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02121446_web.jpg?rnd=20260427132321)
[울산=뉴시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울산지회와 간담회를 가진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사진=후보측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가정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 마련을 약속했다.
27일 김주홍 후보에 따르면 최근 울산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5대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았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는 "현재 가정어린이집은 공적 지원 체계에서 소외되어 있어, 이대로 방치할 경우 운영 불균형과 보육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0~2세 영아 대상 기타 필요경비(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차량비 등) 지원이 없어 고스란히 학부모의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에 연합회는 ▲0~2세 필요경비 월 13만 5000원 지원 ▲보육교사 처우 개선비 상향 ▲노후시설 개선 지원 ▲반별 운영비 지원 ▲조리사 인건비 지원 등을 공식 건의했다.
김 예비후보는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지 않으면 격차는 커질 수밖에 없다"며 "미지원 구조를 포함한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적으로 면밀히 검토해 대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울산지회와의 간담회를 갖고 현재 시행중인 무상교육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사립유치원장들은 현재 시행 중인 무상교육 정책이 실제 현장과 큰 괴리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회 측은 "표준 유아 교육비는 약 60만원 기준인데 반해 실제 지원은 21만5000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최근 4년간 물가와 인건비는 폭등했지만 지원 단가는 동결되어 사립유치원의 운영은 이미 한계치"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특히 급식비와 관련해 "현재 3200원 수준의 단가로는 운영비와 인건비를 감당하며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불가능하다"며 "교사 1명이 돌봄과 방과후 과정을 동시에 전담하는 열악한 노동 환경이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무상교육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행의 문제"라며 "현장의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 구조 전반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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