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4.24.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21258365_web.jpg?rnd=202604241106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 방문 당시 만난 인사의 직함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같은 당 배현진 의원(서울시당위원장)이 "브로커나 로비스트 등 엉터리들한테 속아서 간 게 아닌가 추측한다"고 비판했다.
2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배 의원은 당 대표와 수석대변인의 방미 인사 직함 관련 메시지가 엇박자를 낸 상황을 두고 "본 적 없는 촌극이자 콩트 같은 장면"이라고 직격했다.
배 의원은 "언론인 생활을 10년 했지만, 대표급 인사가 해외 순방을 다녀온 뒤 누구를 만났는지가 보안이라 밝힐 수 없다는 장면은 처음 본다"며 "개인적으로 보안이 아니라 내세울 알맹이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고 꼬집었다.
방미 비용과 관련해서는 "억 단위의 돈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비를 사용했다면 당원과 국민에게 이러이러한 성과를 알릴 의무가 있는데 납득 안 되는 설명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정하 의원이 언급했듯 이는 당무감사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장 대표의 사퇴 번복 논란에 대해서는 "본인의 거취를 고민하다가 '버티면 된다'는 식의 소통 이후 사퇴 불가로 선회한 것 같다"며 "이미 당내에서는 장 대표가 존재감을 감춘다면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사실상의 궐위 상태가 조성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자신을 향한 두 번째 윤리위 제소에 대해서는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배 의원은 "공천헌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낙천자가 원한을 품고 제소한 것이라 신경 쓸 일이 아니다"라며 "이미 법원에서 재량권 남용으로 제동을 걸었던 만큼, 장 대표가 또다시 섣불리 (징계라는) 칼을 빼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의원은 최근 부산 방문 당시 민심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장동혁 지도부를 끌어내려 주면 투표하겠다'는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중앙당 리스크를 해소하고 한동훈 전 대표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선거를 경영한다면 부산 북갑 재보궐 선거가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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