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근 중국에서는 성별에 대한 편견을 깬 Z세대 여성 저격수들이 화제가 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유토이미지) 2026.04.27.](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02121491_web.jpg?rnd=20260427135014)
[서울=뉴시스] 최근 중국에서는 성별에 대한 편견을 깬 Z세대 여성 저격수들이 화제가 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유토이미지) 2026.04.27.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최근 중국 군당국 내에서 편견을 실력으로 정면 돌파한 20대 여성 저격수들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겉으로 보이는 가녀린 체구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혹독한 훈련을 거쳐 정예 요원으로 거듭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중이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민무장경찰 쓰촨성 기동부대 소속의 류장타오(26)가 소개됐다. 그는 저격수 선발 테스트에서 수백 미터 거리의 동전 크기 표적에 세 발을 모두 명중시키는 기록으로 사격 능력을 입증했다.
당초 현장에서는 류의 체격이 1.4m 길이에 달하며 헬리콥터와 장갑차 등 목표물을 타격하도록 설계된 대물 저격총 'QBU-10'의 강력한 반동을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26kg의 장비를 메고 산길을 질주한 직후 장거리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고난도 훈련을 소화했다. 10kg이 넘는 총을 들고 뙤약볕 아래서 장시간 부동자세를 유지하는 연습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쇄골에 피멍이 들기도 했으나, 그는 "능력으로 실체를 증명하는 것이 편견을 깨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훈련에 매진했다. 한편 류는 귀여운 외모와 밝은 성격 덕에 '저격수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다른 저격수 션멍커(26) 역시 비교적 열악한 신체 조건을 극복한 사례로 꼽힌다. 그녀는 '총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몸무게 45kg 미만의 왜소한 체격인 그는 총신에 탄피를 올려두고 균형을 잡는 훈련에서 다른 병사들보다 두 배 긴 시간을 버티며 인내심을 증명했다.
그 결과, 션멍커는 부대 내 사격 평가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군 복무를 마친 그는 현재 진로를 변경하여 저장공업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현지 커뮤니티에서는 이들이 보여준 집념과 정밀한 사격 기술에 대해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전문성을 보여주었다"며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