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선 '단정한 이미지·서비스 품질 저하' 방향성에 '의문'
![[서울=뉴시스] 대한항공이 승무원 구두 착용 원칙을 변경하려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2024.04.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18/NISI20240418_0001530036_web.jpg?rnd=20240418154910)
[서울=뉴시스] 대한항공이 승무원 구두 착용 원칙을 변경하려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2024.04.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대한항공이 1969년 창립 이후 57년 동안 고수해온 승무원의 구두 착용 원칙을 폐지하고 운동화 착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장시간 근무하는 승무원의 건강권 보호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압도적인 가운데, 서비스 업계의 변화된 풍속도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지난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노사 협의를 거쳐 객실 승무원이 기내 업무 중 운동화나 기능성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복장 규정 개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기내에서 의무적으로 굽이 있는 구두를 착용해야 했으나, 이번 규정 변경이 확정되면 승무원들은 보다 편안한 신발을 신고 비행 업무에 임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 대다수는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특히 직장 내 실용주의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한 네티즌은 "시대가 바뀌었다. 회사에서도 이제 양복을 입지 않고 활동성 있는 옷을 입기를 장려한다"며 복장 자율화 흐름에 공감을 표했다.
실질적인 업무 효율과 승무원의 피로도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반응도 두드러졌다. "장시간 비행에 구두는 지옥"이라며 고충에 공감하는 의견부터 "비상 상황을 고려해서 근무복을 바꾸긴 해야 한다"며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의 기동성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큰 지지를 얻었다.
이미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시작된 상태다. 제주항공이 지난 2월 전 객실 승무원에게 운동화를 지급했으며, 2020년 출범한 에어로케이는 창립 당시부터 운동화를 정식 근무화로 채택한 바 있다. 업계 1위인 대한항공까지 이 흐름에 합류하자 시민들은 서비스업의 권위주의가 사라지고 실무 중심의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조심스러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일부 네티즌들은 기존에 유지되어 온 승무원 특유의 단정한 이미지와 서비스 품질을 언급하며 변화의 방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거리 비행 시 승무원이 겪는 신체적 부담을 고려할 때, 건강권과 안전이 형식적인 격식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노사 협의를 거쳐 객실 승무원이 기내 업무 중 운동화나 기능성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복장 규정 개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기내에서 의무적으로 굽이 있는 구두를 착용해야 했으나, 이번 규정 변경이 확정되면 승무원들은 보다 편안한 신발을 신고 비행 업무에 임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 대다수는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특히 직장 내 실용주의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한 네티즌은 "시대가 바뀌었다. 회사에서도 이제 양복을 입지 않고 활동성 있는 옷을 입기를 장려한다"며 복장 자율화 흐름에 공감을 표했다.
실질적인 업무 효율과 승무원의 피로도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반응도 두드러졌다. "장시간 비행에 구두는 지옥"이라며 고충에 공감하는 의견부터 "비상 상황을 고려해서 근무복을 바꾸긴 해야 한다"며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의 기동성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큰 지지를 얻었다.
이미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시작된 상태다. 제주항공이 지난 2월 전 객실 승무원에게 운동화를 지급했으며, 2020년 출범한 에어로케이는 창립 당시부터 운동화를 정식 근무화로 채택한 바 있다. 업계 1위인 대한항공까지 이 흐름에 합류하자 시민들은 서비스업의 권위주의가 사라지고 실무 중심의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조심스러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일부 네티즌들은 기존에 유지되어 온 승무원 특유의 단정한 이미지와 서비스 품질을 언급하며 변화의 방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거리 비행 시 승무원이 겪는 신체적 부담을 고려할 때, 건강권과 안전이 형식적인 격식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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