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새 인문학 시리즈 '땅'…'날로 노는 홍대' 등 3권
현장에서 길어 올린 생생한 기록…소설처럼 쉽게 읽혀
![[서울=뉴시스] 민음사 인류학 시리즈 '땅' 첫 3권. (사진=민음사 제공) 2026.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02121169_web.jpg?rnd=20260427095213)
[서울=뉴시스] 민음사 인류학 시리즈 '땅' 첫 3권. (사진=민음사 제공) 2026.04.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인공지능(AI)이 답을 내놓고, 데이터가 세상을 설명하는 시대. 인문학의 위기를 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출판사 민음사는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새 인문학 시리즈 '땅'을 선보였다. 현실의 공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사회를 바라보자는 기획이다.
'땅'은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장소에서 출발한다. 홍대 거리, 일본사회의 경계, 대구의 도심 공원처럼 구체적인 공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말과 표정, 관계와 시간을 따라가며 시대의 얼굴을 비춘다.
민음사 '땅' 시리즈 담당 편집자는 "인류학은 연구자가 직접 현장에 찾아가고 참여 관찰을 하고 연구 참여자들을 심층인터뷰하는 현장 연구가 중요한 학문"이라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개념을 찾아내고, 연구자 자신의 관점과 태도가 바뀌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현장에서 길어 올린 기록은 이론서보다 훨씬 생생하다"며 "문학 독자들도 소설처럼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리즈 첫 책은 '날로 노는 홍대'(홍성훈 지음), '다음 리카에게'(김이향 지음), '래퍼와 공원'(송재홍 지음) 등 세 권이다. 서로 다른 공간과 사람을 통해 '나'라는 존재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낯선 사람을 읽어가며 공통분모를 찾고, 잊고 있던 '나'를 알게 되고, 이윽고 사회 속에서 나라는 존재의 이유에 대해 묻게 된다.
'날로 노는 홍대'는 홍대라는 장소에 주목해 아르바이트생을 탐구한다. '다음 리카에게'는 재일 코리안 3세인 김이향(일본 이름 킨리카)은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래퍼와 공원'은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 부모로부터 독립을 외치는 래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만난 사람, 관찰한 장소 등을 가감없이 써내는 에세이 형식을 빌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목도한 사람의 말과 행동, 또 이를 통해 느낀 감정과 생각을 써내었다.
출판사는 '땅' 시리즈를 더 이어갈 예정이다. 총 3권을 더 출간할 예정이다. '계절과 마음'(이수유 지음)으로 강원도 정선 시골마을을 탐구하고, '우리 안의 소년 소녀'(손성규 지음)은 남학교·여학교 현장을 방문한다.
또 '이태원, 게이 클럽, 케이팝'(이현화 지음)은 이태원 게이클럽 현장을 찾아 새로운 의미를 모색에 나선다.
'땅' 시리즈는 이 땅 위에 사는 '나'를 새롭게 찾는 기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땅'은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장소에서 출발한다. 홍대 거리, 일본사회의 경계, 대구의 도심 공원처럼 구체적인 공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말과 표정, 관계와 시간을 따라가며 시대의 얼굴을 비춘다.
민음사 '땅' 시리즈 담당 편집자는 "인류학은 연구자가 직접 현장에 찾아가고 참여 관찰을 하고 연구 참여자들을 심층인터뷰하는 현장 연구가 중요한 학문"이라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개념을 찾아내고, 연구자 자신의 관점과 태도가 바뀌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현장에서 길어 올린 기록은 이론서보다 훨씬 생생하다"며 "문학 독자들도 소설처럼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리즈 첫 책은 '날로 노는 홍대'(홍성훈 지음), '다음 리카에게'(김이향 지음), '래퍼와 공원'(송재홍 지음) 등 세 권이다. 서로 다른 공간과 사람을 통해 '나'라는 존재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낯선 사람을 읽어가며 공통분모를 찾고, 잊고 있던 '나'를 알게 되고, 이윽고 사회 속에서 나라는 존재의 이유에 대해 묻게 된다.
'날로 노는 홍대'는 홍대라는 장소에 주목해 아르바이트생을 탐구한다. '다음 리카에게'는 재일 코리안 3세인 김이향(일본 이름 킨리카)은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래퍼와 공원'은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 부모로부터 독립을 외치는 래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만난 사람, 관찰한 장소 등을 가감없이 써내는 에세이 형식을 빌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목도한 사람의 말과 행동, 또 이를 통해 느낀 감정과 생각을 써내었다.
출판사는 '땅' 시리즈를 더 이어갈 예정이다. 총 3권을 더 출간할 예정이다. '계절과 마음'(이수유 지음)으로 강원도 정선 시골마을을 탐구하고, '우리 안의 소년 소녀'(손성규 지음)은 남학교·여학교 현장을 방문한다.
또 '이태원, 게이 클럽, 케이팝'(이현화 지음)은 이태원 게이클럽 현장을 찾아 새로운 의미를 모색에 나선다.
'땅' 시리즈는 이 땅 위에 사는 '나'를 새롭게 찾는 기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