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상청, 지진 규모6.1로 발표했다 6.2로 수정
![[서울=뉴시스]일본 홋카이도 도카치 지방 남동부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2 지진이 27일 오전 5시 23분께 발생했다. 사진은 일본 NHK 보도 장면 갈무리. 2026.04.27.<사진캡처=NHK> *DB 및 재판매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02121139_web.jpg?rnd=20260427093957)
[서울=뉴시스]일본 홋카이도 도카치 지방 남동부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2 지진이 27일 오전 5시 23분께 발생했다. 사진은 일본 NHK 보도 장면 갈무리. 2026.04.27.<사진캡처=NHK>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도카치(十勝) 지방 남동부 호로조(浦幌町)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2 지진이 27일 오전 5시 23분께 발생했다.
현지 공영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를 6.1로 발표했다가 6.2로 상향 수정했다. 발생 시간도 5시 24분에서 23분으로 수정했다.
이번 지진 진원의 깊이는 약 80㎞로 발표했다가 83㎞로 수정했다.
기상청은 쓰나미(津波·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호로조(浦幌町) 등에서 진도 5강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0·진도1·진도2·진도3·진도4·진도5약·진도5강·진도6약·진도6강·진도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다. 계측진도계로 자동 측정해 발표한다. 진도 0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진도 5강은 무언가 잡지 않으면 걷기 어려울 정도의 흔들림이다. 선반에 있던 식기류, 책이 떨어지는 일이 많다.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쓰러지기도 한다.
홋카이도에서 진도 5강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홋카이도전력에 따르면 홋카이도 도마리무라(泊村) 소재 도마리무라 원자력발전소에 이상, 피해는 없었다. 원전 주변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포스트 수치에도 변화는 없었다.
일본 정부는 오전 5시25분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 연락실을 설치했다. 정보 수집, 대응 등에 나섰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피해 상황 파악, 국민에 대한 적확한 정보 제공 등 대응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며 "흔들림이 상했던 지역의 여러분은 계속 같은 정도 지진 발생에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기상청 지진·쓰나미과 에비타 아야타카(海老田綾貴) 과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과거 사례를 거론하며 "지진 발생 후 약 일주일 정도, 최대 진도 5강 정도의 지진에 주의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2~3일 정도는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하는 일이 많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그는 이번 지진은 지난 20일 산리쿠(三陸) 앞바다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내려진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이하 주의 정보)' 대상 지진은 아니라고 밝혔다. 주의 정보를 새롭게 발표할 기준에 해당하는 지진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주의 정보는 기존 발령 기간인 27일 오후 5시에 해제된다. 에비타 과장은 주의 정보는 이날 종료되지만 "계속해 (지진에) 대비해줬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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