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찾는 Z세대, 취업 전까지 허용 가능한 공백은

기사등록 2026/04/26 18:32:07

최종수정 2026/04/26 18:36:24

[서울=뉴시스] 3월 31일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2026 글로벌 커리어 페어'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월 31일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2026 글로벌 커리어 페어'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2026.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Z세대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취업 전까지 허용 가능한 공백기로 '1년 이내'를 꼽았다.

26일 채용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Z세대 구직자 3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 전까지 허용 가능한 공백기로 '1년 이내'가 67%로 대부분이었다. 이어 '2년(23%)', '3년(7%)', '4년 이상(3%)' 순으로 나타났다.

캐치는 "공백기에 대한 부담이 큰 만큼, 취업 준비 과정에서 쉬는 기간을 갖기 보다는 빠르게 취업하려는 인식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또 10명 중 8명은 '취업이 작년보다 어렵다'고 답했다. 이는 2024년 동일 조사(76%) 대비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보통이다'는 17%, '쉽다'는 3%에 그쳤다.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준비하는 시점도 점차 낮아지는 모습이다.

응답자의 84%가 '대학 졸업 전'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24년 조사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시작 시점은 '대학교 3학년(30%)'이 가장 많았고, '4학년(22%)', '2학년(17%)' 순이었다. '1학년'은 7%였다. '대학 입학 전'도 8%나 돼 눈길을 끌었다.

졸업 전 취업 준비를 하는 이유로는 '스펙 경쟁 심화'가 33%로 가장 높았다. '신입 취업에도 실무 경험 필요(29%)', '졸업 후 공백기에 대한 공포(24%)' 등의 요인이 뒤를 이었다.

재학 중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항목으로는 '학점 관리'가 37%로 가장 높았고, '대외활동(23%)', '아르바이트 및 인턴(15%)', '어학 성적(12%)', '직무 탐색(11%)' 순으로 나타났다.

학점을 기반으로 대외활동과 인턴 등 실무 경험을 병행하는 준비 방식이 일반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인공지능(AI) 확산과 채용 효율화로 신입 채용이 줄면서 '칼 취업'이 어려워졌다"며 "실무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 공백기 부담이 커지며, 저학년부터 취업 준비를 병행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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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는 Z세대, 취업 전까지 허용 가능한 공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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