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운수 좋은 날' 여성 시선으로 풀어

연극 '로테/운수' 포스터. (창작집단 하이카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창작집단 하이카라가 연극 '로테/운수'를 다음 달 28일부터 6월 7일까지 공간아울에서 공연한다.
'로테/운수'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2인극이다.
원작에서 주변에 머물렀던 여성 인물인 로테와 운수를 중심에 두고, 익숙한 고전 서사를 전혀 다르게 바라보게 한다.
로테는 장미꽃 한 송이를 받은 후 흔들리기 시작한 일상 속에서 불안과 침범을 견뎌내고, 운수는 오랜 가정폭력 끝에 남편을 살해한 뒤 법정에서 정당방위를 주장한다.
작품은 남성 중심의 시선에서 순애보나 삶의 비극으로 읽혀온 이야기가 여성의 입장에서는 전혀 다른 경험으로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로테 역은 김보나, 이운수 역은 김태은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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