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척 키움-삼성전 은퇴식
경기 선발 출전 후 바로 교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코치가 2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선수 은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26.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6/NISI20260426_0021260473_web.jpg?rnd=20260426114735)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코치가 2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선수 은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5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선언한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잔류군 선임코치가 은퇴식을 치른다.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에 등록된 박 코치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타석에 들어서진 않는다. 그는 "선수로서 마지막 소속팀이 키움 히어로즈가 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 코치는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은퇴식을 가진다.
지난 시즌 삼성에서 뛰었던 박 코치는 시즌 종료 후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친정팀 키움 잔류군 선임코치로 선임되면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박 코치는 "오늘이 은퇴식 당일이어서 설렌다. 어렸을 때부터 은퇴식을 치르는 선수들을 보면서 '멋있고 행복하게 야구 인생을 마무리한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그들 중 한 명이 된다. 기분 좋게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박 코치는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를 통해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경기가 시작된 후 바로 교체될 예정이다.
박 코치는 "처음에는 타석에 서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하지만 내가 1회부터 타석에 들어가서 혹시나 찬스 상황에서 안타를 치면 상대팀도 곤란해질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처음에 경기에 수비수로 들어갔다가 빠지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특별 엔트리로 등록되면, 선수로서 마지막 소속팀이 키움 히어로즈가 된다. 그것만으로 충분한다"고 덧붙였다.
박 코치는 KBO리그에서 뛴 17시즌 중 9시즌을 히어로즈에서 보냈다. 특히 히어로즈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우뚝 섰다.
그는 통산 17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418홈런 1244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왕(2012~2015년·2019년·2022년)과 골든글러브를 각각 6차례(2012~2014년·2018~2019년·2022년)나 차지했다.
박 코치는 "히어로즈는 내 이름을 알릴 수 있게 해준 팀이다.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지만, 내겐 소중한 추억이 담긴 팀"이라고 전했다.
선수 시절 명장면을 꼽아달라는 말에는 "히어로즈가 창단 첫 가을야구에 진출헀던 순간이 가장 떠오른다. 마운드에서 선수들과 다같이 모여서 세리머니를 했다. 결국 새드 엔딩으로 끝나서 아쉽지만, 그래도 극적인 홈런을 몇 개 쳤던 것이 기억난다"고 답했다.
박 코치는 선수 생활이 끝날 때까지 깊은 애정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히어로즈에서 오래 뛰었고, 추억이 많다. 그때 응원해 주신 팬들이 축하해주시고 은퇴를 아쉬워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많은 사랑 받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거 같아서 기분 좋다"며 "앞으로는 코치로서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게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은퇴 후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는 박 코치는 삼성 최형우, 강민호와 은퇴한 뒤 함께 지도자 생활을 하자고 약속한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박 코치는 "최형우, 강민호 선배가 언제 은퇴할지 모르겠지만, '지도자를 하자'고 했던 나와 했던 약속을 지켰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먼저 하게 됐다"며 웃어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박 코치는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은퇴식을 가진다.
지난 시즌 삼성에서 뛰었던 박 코치는 시즌 종료 후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친정팀 키움 잔류군 선임코치로 선임되면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박 코치는 "오늘이 은퇴식 당일이어서 설렌다. 어렸을 때부터 은퇴식을 치르는 선수들을 보면서 '멋있고 행복하게 야구 인생을 마무리한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그들 중 한 명이 된다. 기분 좋게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박 코치는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를 통해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경기가 시작된 후 바로 교체될 예정이다.
박 코치는 "처음에는 타석에 서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하지만 내가 1회부터 타석에 들어가서 혹시나 찬스 상황에서 안타를 치면 상대팀도 곤란해질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처음에 경기에 수비수로 들어갔다가 빠지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특별 엔트리로 등록되면, 선수로서 마지막 소속팀이 키움 히어로즈가 된다. 그것만으로 충분한다"고 덧붙였다.
박 코치는 KBO리그에서 뛴 17시즌 중 9시즌을 히어로즈에서 보냈다. 특히 히어로즈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우뚝 섰다.
그는 통산 17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418홈런 1244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왕(2012~2015년·2019년·2022년)과 골든글러브를 각각 6차례(2012~2014년·2018~2019년·2022년)나 차지했다.
박 코치는 "히어로즈는 내 이름을 알릴 수 있게 해준 팀이다.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지만, 내겐 소중한 추억이 담긴 팀"이라고 전했다.
선수 시절 명장면을 꼽아달라는 말에는 "히어로즈가 창단 첫 가을야구에 진출헀던 순간이 가장 떠오른다. 마운드에서 선수들과 다같이 모여서 세리머니를 했다. 결국 새드 엔딩으로 끝나서 아쉽지만, 그래도 극적인 홈런을 몇 개 쳤던 것이 기억난다"고 답했다.
박 코치는 선수 생활이 끝날 때까지 깊은 애정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히어로즈에서 오래 뛰었고, 추억이 많다. 그때 응원해 주신 팬들이 축하해주시고 은퇴를 아쉬워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많은 사랑 받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거 같아서 기분 좋다"며 "앞으로는 코치로서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게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은퇴 후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는 박 코치는 삼성 최형우, 강민호와 은퇴한 뒤 함께 지도자 생활을 하자고 약속한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박 코치는 "최형우, 강민호 선배가 언제 은퇴할지 모르겠지만, '지도자를 하자'고 했던 나와 했던 약속을 지켰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먼저 하게 됐다"며 웃어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