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러클린 호투에 활짝 웃은 삼성 박진만 감독 "좀 더 같이 가지 않을까"

기사등록 2026/04/24 17:44:39

부상 대체 선수로 6주 계약…오는 27일 계약 만료 예정

SSG전 6이닝 1실점 활약…박진만 감독, 계약 연장 시사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발 잭 오러클린이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4.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발 잭 오러클린이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4.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잭 오러클린이 KBO리그 무대를 더 오래 누빌 전망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러클린과 계속 가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밝게 웃었다.

오러클린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급하게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먼저 영입했던 맷 매닝이 스프링캠프 도중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자 삼성은 부상 대체 선수로 오러클린과 계약했다.

지난달 31일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두산 베어스전에서 3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그는 차츰 자신의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지난 18일 LG 트윈스전에선 공이 오지환의 헬멧을 스쳐 헤드샷 퇴장을 당했지만, 그는 그전까지 3⅓이닝 무실점 위력투를 선보이고 있었다.

오러클린은 전날(23일) 열린 직전 SSG 랜더스전에도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가 6주 단기 계약을 맺어 오는 27일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SSG전은 그의 KBO리그 마지막 등판이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러클린과 삼성의 동행은 더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박진만 감독은 "어제같이 던지면 계속 가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되물으며 "원래는 27일로 계약이 끝나는데, 어제 게임을 통해서 도장을 찍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좀 더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오러클린은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이날 고척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구단에 따르면 오러클린과는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아마 예정대로면 28~29일 등판이니까, 아마 더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이승현이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크게 흔들리며 포수와 코치의 지시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4.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이승현이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크게 흔들리며 포수와 코치의 지시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4.08.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지난주까지만 해도 선두를 달리던 삼성은 어느새 4연패에 빠지며 4위로 내려앉았다.

박 감독도 "안타가 없는 건 아닌데 좀 산발하고, 득점권에서 점수가 안 나오다 보니까 좀 답답한 흐름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 타선은 대폭으로 변경했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연패 탈출의 중책을 지고 삼성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는 좌완 이승현이다.

그는 지난 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2⅔이닝 11피안타 12실점 최악의 투구를 선보인 뒤 2군에 내려갔다가 다시 복귀했다.

당시 박 감독은 이승현의 부진을 두고 선발투수가 그래선 안 된다며 쓴소리하기도 했다.

이어 다시 그를 불러들인 박 감독은 "그래도 젊은 선수니까 공격적인 피칭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때는 본인 컨디션도 안 좋았을 거고, 볼과 스트라이크 차이도 많이 났었다. 승현이가 타깃이 높아서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비슷하게 들어가면 까다로운 투수다. 그래서 좀 공격적으로 투구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감독은 "승현이가 절치부심했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마음도 강하게 먹고 준비했을 거다. 중요한 시기에 올라가서 부담이 되긴 하겠지만 좋은 투구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날 상대 선발로 국내 최고의 투수 안우진을 상대하는 박진만 감독은 "(안우진은) 빌드업 해서 본인의 투구수를 다 던지면 대한민국 에이스나 마찬가지"라며 "오늘 최대한 빨리 내려갔으면 좋겠다. 빨리 내리는 게 목표다"며 활짝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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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러클린 호투에 활짝 웃은 삼성 박진만 감독 "좀 더 같이 가지 않을까"

기사등록 2026/04/24 17:44: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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