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일렉트로닉스, 220억 규모 교환사채 발행…고성능 서버 사업 확대

기사등록 2026/04/24 08:26:32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PS일렉트로닉스는 보유 중인 상장사 주식을 기초로 한 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해 약 22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교환사채는 회사가 보유한 6개 상장사 주식을 대상으로 발행되며, 대상 주식의 최근 가중평균주가 대비 약 20% 할증된 교환가격 조건으로 발행금액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전환사채(CB)나 전환상환우선주(RCPS)와 달리 향후 회사의 보통주로 전환되는 구조가 아닌, 기존 보유 주식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방식이다.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이나 오버행(Overhang)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주 친화적인 자본조달 구조로 평가된다.

PS일렉트로닉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서버 등 고성능 서버 관련 신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근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GPU) 기반 서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부품, 모듈, 장비 구매에 자금을 집중 투입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PS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7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AI서버 전문 기업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나스닥 상장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로 선정돼 글로벌 AI 서버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SMCI는 엔비디아(NVIDIA) H100, H200 등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최적화한 서버 플랫폼을 설계·제조하는 기업으로, 경쟁사 대비 약 6개월 빠른 제품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AI 설비투자(CapEx) 사이클의 핵심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국내 주요 고객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SMCI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유통·유지보수 중심의 사업 구조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역할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보유 자산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면서도 기존 주주가치 희석을 방지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AI 서버, 고성능 서버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매출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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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일렉트로닉스, 220억 규모 교환사채 발행…고성능 서버 사업 확대

기사등록 2026/04/24 08:26: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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