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베트남 원전 수출 초기 논의 단계…원유 협력 방안도 논의"

기사등록 2026/04/23 17:15:00

최종수정 2026/04/23 17:42:23

"한·베트남, 공급망 장애 인식 공유…에너지 상부상조 추진해보기로"

"방산 협력 성과 늘려가자는 데 의견 일치…공동 생산·개발 등 확대"


[하노이·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3일(현지시간) 최근 중동 상황과 관련해 한국과 베트남 정상이 공급망 장애 현실에 인식을 같이하고, 원유 수급 등 에너지 문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또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 간 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중동 전쟁 관련 양국의 인식에 대해 위 실장은 "해당 문제가 깊이 있게 논의되진 않았지만, 공급망에 장애가 생겨난 현실에 대해 인식은 같이했다"며 "유사한 처지에 있는 한국이나 베트남, 인도 등이 협력해야 한다는 논의는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과도 에너지 장애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서로 상부상조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추진해 보기로 했고, 중기적 협력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산유국인 베트남과 구체적인 에너지 공급 방안이 논의됐는지 묻는 질문에 "베트남은 산유국이지만 원유를 많이 수입하기도 한다"며 "가격이 비싼 자국산 경질유는 수출하고 저가의 중동산 중질유를 수입해 가공하는데 최근 중동 상황으로 수급이 막혀 애로가 있다고 한다. 서로 상부상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보자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방산 분야 논의도 중요하게 다뤄졌다"며 "(양국 정상은) 지금까지의 방산 성과가 압도적인 것은 아니니 앞으로 더 늘려가자는 데 의견의 일치를 봤고, 서로 계속 협력하며 공동 생산과 공동 개발 등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원전 수출 논의와 관련해선 "아직은 초기 단계이자 협력 모색 (단계)라고 생각이 된다"며 "지금으로서는 사업 전반에 대한 검토, 타당성이나 리스크, 금융 협력 가능성 등을 모색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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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베트남 원전 수출 초기 논의 단계…원유 협력 방안도 논의"

기사등록 2026/04/23 17:15:00 최초수정 2026/04/23 17: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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