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시장, 민주 본경선 탈락…1995년 지방지치 이후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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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또다시 '재선 시장 부재'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2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여수시장 선거는 1995년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30년 동안 매번 새로운 인물에게 자리를 내줬으며,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연임에 성공하지 못했다. 정치 신인이 꾸준히 등장하면서 재선의 벽은 높게 유지됐다.
여수시장은 민선 1기 김광현 시장을 시작으로, 1998년 4월 1일 시 통합 이후 주승용, 김충석, 오현섭, 주철현, 권오봉, 정기명 시장까지 모두 단임에 그쳤다. 일부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탈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재선에는 실패했다.
이 가운데 김충석 시장은 2002년에 이어 2010년 무소속으로 재도전에 성공했으나, 이후 연임에는 실패하면서 '재선 불가'의 표심이 이어졌다.
2022년 민선 8기 시장에 당선된 정기명 시장은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을 노렸으나, 21~22일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본경선(시민 80%·권리당원 20%)에서 탈락했다.
민주당 여수시장 최종 후보는 김영규·서영학 두 후보를 대상으로 24~25일 결선 경선을 통해 결정된다. 이후 조국혁신당 명창환 후보, 무소속 김창주·원용규 후보와 맞붙게 된다. 이들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재선 시장'과는 거리가 있다.
재선 시장이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지역 정치권은 '정당 구도 변화'와 '시민들의 교체 성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민주당 텃밭으로 인식되온 여수지역 이지만 시민들은 선거때마다 새 인물로 바꾸고자 하는 기대감을 강하게 드러내 왔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그동안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번갈아 당선됐지만, 4년 임기의 성과 평가에서 강한 교체 성향이 나타났으며 정치 파벌과 인물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직 시장이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여수시는 또다시 새로운 인물에게 시장직을 맡기게 됐다"며 "조직 선거보다 민심 선거가 강하게 작동해 현직 프리미엄보다 시민들의 성과 평가가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여수시장의 '재선 불가'가 30년째 이어진 것은 정당 정치의 피로감, 시민들의 정치·행정 평가, 새 인물의 등장, 무소속 출마 현상이 결합한 지역 정치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여수시장 선거는 1995년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30년 동안 매번 새로운 인물에게 자리를 내줬으며,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연임에 성공하지 못했다. 정치 신인이 꾸준히 등장하면서 재선의 벽은 높게 유지됐다.
여수시장은 민선 1기 김광현 시장을 시작으로, 1998년 4월 1일 시 통합 이후 주승용, 김충석, 오현섭, 주철현, 권오봉, 정기명 시장까지 모두 단임에 그쳤다. 일부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탈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재선에는 실패했다.
이 가운데 김충석 시장은 2002년에 이어 2010년 무소속으로 재도전에 성공했으나, 이후 연임에는 실패하면서 '재선 불가'의 표심이 이어졌다.
2022년 민선 8기 시장에 당선된 정기명 시장은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을 노렸으나, 21~22일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본경선(시민 80%·권리당원 20%)에서 탈락했다.
민주당 여수시장 최종 후보는 김영규·서영학 두 후보를 대상으로 24~25일 결선 경선을 통해 결정된다. 이후 조국혁신당 명창환 후보, 무소속 김창주·원용규 후보와 맞붙게 된다. 이들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재선 시장'과는 거리가 있다.
재선 시장이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지역 정치권은 '정당 구도 변화'와 '시민들의 교체 성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민주당 텃밭으로 인식되온 여수지역 이지만 시민들은 선거때마다 새 인물로 바꾸고자 하는 기대감을 강하게 드러내 왔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그동안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번갈아 당선됐지만, 4년 임기의 성과 평가에서 강한 교체 성향이 나타났으며 정치 파벌과 인물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직 시장이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여수시는 또다시 새로운 인물에게 시장직을 맡기게 됐다"며 "조직 선거보다 민심 선거가 강하게 작동해 현직 프리미엄보다 시민들의 성과 평가가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여수시장의 '재선 불가'가 30년째 이어진 것은 정당 정치의 피로감, 시민들의 정치·행정 평가, 새 인물의 등장, 무소속 출마 현상이 결합한 지역 정치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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