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가능성에 무게"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대학 스포츠 우승팀 축하행사에서 연설한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이 연장됐다고 소셜미디어(SNS)에 발표한 이후 행사에 참석했는데, 이란 전쟁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2026.04.22.](https://img1.newsis.com/2026/04/22/NISI20260422_0001196441_web.jpg?rnd=2026042206295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대학 스포츠 우승팀 축하행사에서 연설한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이 연장됐다고 소셜미디어(SNS)에 발표한 이후 행사에 참석했는데, 이란 전쟁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2026.04.22.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안갯속에 갇혀 있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위험 회피 심리가 자극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2원 오른 147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주간 거래에서 7.5원 오른 1476원으로 장을 마감한 후 야간 거래에서는 상승폭을 키워 1480.3원으로 거래를 마쳤는데, 더 오른 것이다.
이날 오전 8시58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62로 전날(98.59)보다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이 추가 협상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제기되지만 양국 간의 실질적인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금융권의 분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가 통일된 협상안을 제시할 때까지 휴전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선언했으나 외환시장은 대체로 이 발언에 제한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오히려 시장은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달러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도 "미국의 휴전 연장 기한이 최대 5일에 그칠 것이라는 소식이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며 "이에 원화도 약세 압력을 받으며 장중 1480원을 넘으려는 시도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백악관은 2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기한을 설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단기 휴전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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