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넥스트' 향한 이재용 회장의 결단…하만 인수 10년 전장 성과로 '입증'

기사등록 2026/04/22 13:00:00

최종수정 2026/04/22 14:18:25

'넥스트 성장 동력'으로 전장 분야 점찍어

2017년 하만 인수 작업 완료…성장 결실

[서울=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2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CEO와 만나 배터리 및 전장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2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CEO와 만나 배터리 및 전장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는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를 발표한 지 10년이 되는 해다.

하만은 삼성에 인수된 후 10년간 매출 2배, 영업이익은 26배 이상 오르는 등 외형적인 성장을 거뒀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 신사업으로 전장 분야를 점찍은 뒤 하만 인수를 추진한 만큼 이 회장의 결단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하만 인수 10년을 맞이하면서 당시 이재용 회장의 숨은 노력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당시 부회장이었던 이 회장은 '삼성의 넥스트(Next) 성장 동력'으로 전장을 점찍고 2015년 전장사업팀을 신설했다. 이후 2016년 하만 인수를 발표했고, 2017년 3월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당시 이 회장이 구속된 상황에서도 예정대로 하만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업계에서는 총수 부재로 인한 대외 신인도 하락에도 불구하고 과반수 이상의 합병안 찬성표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삼성의 하만 인수는 미래차 전장 부품에서 미래 먹거리의 기회를 발견한 삼성과 전장 부품에 I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시키려던 하만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이란 분석이다.

하만은 이후 가전·모바일 등 IT 완제품은 물론, 반도체·이동통신·디스플레이·전자소자 등 부품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 기술을 갖춘 삼성과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하만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비롯한 각종 오디오 제품과 디지털 콕핏, 카오디오 등 전장 솔루션은 삼성의 첨단 IT 부품 기술과 제조 역량과 만나 안정적인 하드웨어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

삼성 하만의 주요 전장 부품들은 삼성전자 5G 이동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원활한 온라인 접속, 신속한 차량 제어, 전세계 오지 어디서나 가능한 위성전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하만의 전장 솔루션과 협업을 통해 차량용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칩'과 스마트싱스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스마트카 및 스마트홈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장기 토대를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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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넥스트' 향한 이재용 회장의 결단…하만 인수 10년 전장 성과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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