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충북]조동욱, 진보 성향 후보 단일화 논의 제안

기사등록 2026/04/22 11:40:35

"진보후보 분열시 현 교육감에 자리 다시 헌납"

후보들 단일화 부정적…선거, 다자구도로 치러질듯

조동욱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22일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6.04.22.kip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조동욱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22일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감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조동욱 예비후보가 진보 성향 후보 단일화 논의를 제안했다.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진보 성향 후보는 조 후보와 김성근 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행정관, 김진균 전 청주시 체육회장 3명이다. 교육계는 이들의 단일화 성사 여부가 선거 당락을 가를 핵심 변수로 평가한다.

조 후보는 22일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가지회견을 열고 "교육감 선거판을 보면 지난 1987년 대선 때 '1노, 3김' 후보와 흡사한 점이 있다"며 "진보 성향 후보들이 단일화하지 않고 분열하면 보수 성향의 윤건영 현 교육감에게 교육감 자리를 다시 헌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균, 김성근 후보를 차례대로 만나 설득하고 진보 후보 3자 단일화 논의를 어떤 방식으로 할 건지 의논하겠다"면서 "단일화 성사를 위해 중재자 역할을 맡아 책임지고 움직이겠다"라고 했다.

하지만 후보들은 단일화에 부정적 견해를 보여 온도차가 드러나고 있다.

김진균 후보는 "어떤 후보는 리박스쿨 의혹을 받고 다른 후보는 정당인, 정치인 행세를 하고 있다"면서 "극우, 극좌 성향의 정치, 이념 편향적인 후보와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성근 후보는 "김진균 후보는 4년 전 선거에서 윤건영 현 교육감과 보수 단일화를 했던 장본인"이라며 "현 교육감 체제에서 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직까지 맡은 사람이 어떻게 보수와 결별하고 진보라고 하는지 의문"이라며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차기 교육감 선거는 진보 성향 후보 3명과 보수 성향 윤건영 현 충북교육감·신문규 전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이 경쟁하는 구도다.

조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공식적으로 제안하면서 향후 진보 성향 후보들이 연대할지, 다자 구도로 선거를 치를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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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충북]조동욱, 진보 성향 후보 단일화 논의 제안

기사등록 2026/04/22 11:40: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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