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매출 순위 6계단 상승해 3위
지난해 매출 약 96조원, 올해 118조원 목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025.08.20.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0/NISI20250820_0020940557_web.jpg?rnd=2025082014443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025.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일라이 릴리(이하 릴리)가 비만치료제로 단숨에 글로벌제약사 매출 3위로 올라섰다.
22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및 미국 바이오제약 전문매체 피어스 파마에 따르면, 릴리는 지난해 매출이 45% 증가했다.
2024년 매출이 450억 달러(한화 약 66조원)였으나, 지난해 652억 달러(약 96조원)로 뛰었다. 이에 글로벌제약사 매출 상위 20개 기업 순위에서 6계단 상승해 3위 기업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릴리의 매출 증가분은 대다수가 당뇨·비만치료제인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로 파악됐다. 이들 약의 매출은 365억 달러(약 54조원)로, 전년(165억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전체 매출 비중으로 봐도 56%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일라이 릴리는 처방의약품 매출 1위 기업에도 올랐다. 지난해 처방의약품 매출이 총 608억 달러(약 90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0억 달러(49%) 성장한 수치다. 릴리는 2024년에는 매출 기준 상위 10위권에도 들지 못했으나, 1년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이 역시 마운자로와 젭바운드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탓이다.
이러한 성장 덕에 릴리는 지난해 11월 제약사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477조원)를 달성하기도 했다.
마운자로가 한국에서도 흥행하면서 릴리의 국내 매출도 크게 성장했다.
릴리의 한국법인인 한국릴리의 지난해 매출액은 4821억원으로, 전년대비 19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같은기간 103억원보다 25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69억원으로, 159% 늘었다.
릴리는 올해 목표치 매출액을 800억~830억 달러(약 118조원)로 세웠다. 먹는 비만치료제 파운데요(Foundayo)를 출시하면서 기존의 비만치료제와 동반 성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통계에 따르면, 파운데요는 출시 첫 주에 1390건의 처방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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