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 한 팀 위한 규정" vs "오타니 같은 선수 찾아봐"

기사등록 2026/04/22 10:59:11

투타겸업 선수, 투수 보유 한도 규정서 제외

25~27일 맞대결 앞두고 양 팀 감독 신경전

[덴버=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0일(현지 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3회초 안타를 치고 있다. 이 안타와 함께 오타니는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2026.04.21.
[덴버=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0일(현지 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3회초 안타를 치고 있다. 이 안타와 함께 오타니는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2026.04.21.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컵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21일(한국 시간)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을 통해 투타 겸업 규정에 대해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뛸 수 있는 선수를 보유하는 건 사실상 한 팀만을 위한 기이한 규정"이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MLB는 2020년 투타 겸업 선수 지정 규정을 도입했다.

로스터에 등록된 투타 겸업 선수는 투수 보유 한도 규정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투타 겸업 선수로 지정된 오타니는 현재 등록된 13명의 다저스 투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 즉 다저스는 다른 팀보다 1명 많은 14명을 투수를 쓸 수 있다.

카운셀 감독의 주장은 투수를 1명 더 활용할 수 있는 다저스만 혜택을 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 선발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 2회 초 투구하고 있다. 올 시즌 첫 등판한 오타니는 6이닝 1피안타 6삼진 3볼넷을 기록하고 팀이 4-1로 승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으며 타자로는 3타수 1안타 1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2026.04.01.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 선발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 2회 초 투구하고 있다. 올 시즌 첫 등판한 오타니는 6이닝 1피안타 6삼진 3볼넷을 기록하고 팀이 4-1로 승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으며 타자로는 3타수 1안타 1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2026.04.01.
카운셀 감독의 불평 섞인 목소리에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반박에 나섰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가 오타니 같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점이 있는 건 맞다"면서도 "오타니를 보유한 팀이라면 우리와 같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다른 팀들이 투타를 겸업하는 선수를 찾아나서는 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는 특별한 선수이기 때문에 예외적인 존재"라고 덧붙였다.

두 감독의 설전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다저스와 컵스의 3연전에 이목이 쏠리게 됐다.

오타니는 올 시즌에도 투타에서 모두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타자로는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81타수 22안타) 5홈런 11타점 15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08을 기록했고, 투수로는 3경기 등판해 18이닝을 소화하며 2승 평균자책점 0.50을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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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겸업? 한 팀 위한 규정" vs "오타니 같은 선수 찾아봐"

기사등록 2026/04/22 10:59: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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