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아픈데 옆에서 삼겹살 파티?" 149㎏ 남편, 잔혹한 식탐 '경악'

기사등록 2026/04/21 20:16:09

[서울=뉴시스] 오은영 리포트. (사진 = MBC TV 캡처) 2026.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은영 리포트. (사진 = MBC TV 캡처) 2026.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체중 149㎏ 거구 남편의 멈추지 않는 식탐과 무책임한 태도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MBC TV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이혼 숙려 기간 중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출연한 '이혼 숙려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남편의 폭식과 위생 관념 부재, 경제적 무책임함을 갈등의 원인으로 꼽았다. 체중 149㎏인 남편은 한 달 빵값으로만 70만 원을 지출하고, 밥솥에 떡볶이를 가득 담아 먹는 등 비정상적인 식탐을 보였다.

특히 아내가 아파서 물조차 마시지 못할 때 옆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은 일화가 공개되자 MC들은 탄식을 쏟아냈다.

경제적 문제도 심각했다. 아내는 결혼 전 모은 돈으로 남편의 대출금과 차량 할부금 등 약 1억6000만 원을 대신 상환하며 헌신했다.

그러나 남편은 의붓형에게 빌려준 4000만 원을 차용증이나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회수하지 못한 채 "포기하라"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아내를 절망케 했다.

여기에 신혼집에 벌레가 들끓는 등 열악한 위생 상태까지 더해지며 아내는 극심한 우울증을 호소했다. 아내는 촬영 마지막 날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꿈만 같다"며 대성통곡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가장 힘들 때 남편의 공감이 전혀 없었다"고 일갈하며 남편에게는 식욕 억제 치료를, 아내에게는 우울증 치료를 권고했다. 남편은 "어둠에서 꺼내줘서 고맙다"며 눈물로 반성했고, 아내는 남은 숙려 기간 남편의 변화를 지켜보기로 하며 상담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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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아픈데 옆에서 삼겹살 파티?" 149㎏ 남편, 잔혹한 식탐 '경악'

기사등록 2026/04/21 20:16: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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