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명 중 1명 암 위험…"오후 검진이 해답"

기사등록 2026/04/21 16:26:36

최종수정 2026/04/21 17:08:54

유방·자궁경부암 조기 발견 시 생존율 90% 이상

여성암 검진 주기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여성암 검진 주기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현대 여성들이 바쁜 일상에서 건강검진을 미루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자궁경부암 등 주요 여성암 검진은 오후에도 가능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 기준 국내 여성은 기대수명(86.6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38.2%에 달한다. 여성 3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암을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암종별로는 유방암이 4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암 검진 수검률은 증가 추세지만 항목별 격차는 여전하다.

 국립암센터가 2024년 전체 암 검진 수검률을 조사한 결과 70.2%로 전년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유방암 수검률은 70.6%인 반면 자궁경부암은 62.0%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시간 부족을 이유로 검진을 미루는 여성들에게 '오후 검진' 활용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검진은 내시경 검사와 달리 금식이 필수적이지 않아 오후에도 검사가 가능하다.

오후 검진은 오전 시간대에 집중되는 대기 인원을 피할 수 있어 비교적 빠르고 쾌적한 검진이 가능하다. 직장인의 경우 반차를 활용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승찬 대구 KH메디체크 건강증진의원 진료과장은 "여성암은 정기 검진이라는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 존재한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90% 이상"이라며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미루기보다 자신을 위한 1시간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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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명 중 1명 암 위험…"오후 검진이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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