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NP '해조류 혁신' 핵심 파트너 참여
2027년까지 공동 프로젝트 추진
육상양식 김, 유럽 진출 교두보 기대
![[광주=뉴시스] 전남 완도군은 19일 청산면 모서리 해조류 양식장 등에서 '해조류 탄소 크레딧(탄소 감축 인증량)'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5.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9/NISI20250819_0001921134_web.jpg?rnd=20250819095032)
[광주=뉴시스] 전남 완도군은 19일 청산면 모서리 해조류 양식장 등에서 '해조류 탄소 크레딧(탄소 감축 인증량)'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5.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덴마크와 손잡고 해조류 기반 K-푸드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 탄소중립·친환경 기준이 강화되는 글로벌 식품시장 변화에 대응해 해조류를 차세대 식품소재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식품진흥원은 주한덴마크대사관 이노베이션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프로그램(GINP)' 중 '해조류 혁신 분야'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GINP는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가 주관하는 국제 협력 사업으로, 녹색 전환과 생명공학, 디지털 등 신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산·학·연 간 기술 교류를 지원한다. 이번 해조류 프로젝트는 지난 3월 9일 킥오프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진행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은 덴마크의 선진 식품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친환경 식품 생산 노하우를 공유받고 해조류 가공식품의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육상양식 기술을 접목한 김 등 K-해조류 제품이 유럽의 엄격한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해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진흥원은 성분 분석, 제형 설계, 기술 실증, 글로벌 표준 기반 시장성 검증 등 '식품 제조 전주기' 지원 체계를 통해 해조류 가공식품 개발을 뒷받침한다. 또한 국내 식품기업과 덴마크 기업 간 협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체에는 풀무원 연구소 푸드테크부,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등 국내 산·학·연이 참여했다. 덴마크 측에서는 푸드앤바이오클러스터(FBCD), 코펜하겐대학 식품과학과, 덴마크 기술연구원(DTI), DTU 국립식품연구소 등 유럽 주요 연구기관이 함께한다.
양국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유럽연합(EU)의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 등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수주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해조류는 가공 방식에 따라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식품 소재"라며 "첨단 푸드테크 인프라를 활용해 해조류가 글로벌 식품시장의 주류 소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