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고교생 "김치·라면 좋아요"…한글 감사편지 받은 홍문표 aT 사장

기사등록 2026/04/21 14:19:08

최종수정 2026/04/21 14:54:23

코리안 김치데이 참여 학생들 직접 손편지 전달

"미 식단지침 포함 계기, K-푸드 확산 더 힘쓸 것"

뉴욕총영사관·한인회·수입바이어와 협력 확대 논의

[세종=뉴시스]데모크라시 프렙차터 고등학교 방문 기념사진.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데모크라시 프렙차터 고등학교 방문 기념사진.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 공립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국 김장문화를 체험한 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에게 한글로 쓴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K-푸드 체험이 현지 청소년층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다.

21일 aT에 따르면 홍 사장은 20일(현지시간) 데모크라시 프렙차터 고등학교를 방문해 캐서린 데리 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학생들이 또박또박 한글로 작성한 감사편지를 전달받았다.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 2월 '코리안 김치 데이(Korean Kimchi Day)' 행사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고 시식하는 등 한국 김장문화를 체험한 바 있다.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워온 학생들은 "김치, 라면 진짜 좋아해요"라고 외치며 K-푸드 꾸러미를 들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홍 사장은 "올해 1월 7일 김치가 미국인 식단지침에 공식 포함된 이후 건강식품으로서 김치를 알리는 데 더욱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K-푸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날 홍 사장은 뉴욕총영사관과 뉴욕한인회를 잇따라 방문해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상호 뉴욕총영사직무대리, 이명석 뉴욕한인회장과의 면담에서는 'K-이니셔티브 원년'을 맞아 재외공관과 동포사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K-푸드 확산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미국 주류 유통채널에 한국 농식품을 납품하는 수입바이어 7개사와 현장 간담회를 열고 관세 부과, 중동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애로도 점검했다.

홍 사장은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미국이 K-푸드 제1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세계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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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고교생 "김치·라면 좋아요"…한글 감사편지 받은 홍문표 aT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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