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조희연 전 서울교육감 "진보후보 단일화, '원팀' 서약"

기사등록 2026/04/21 11:29:17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정근식(오른쪽 네번째) 서울시교육감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신청사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강경숙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정 교육감,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2026.04.0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정근식(오른쪽 네번째) 서울시교육감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신청사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강경숙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정 교육감,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2026.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 서울시교육감 단일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직 진보 서울시교육감이었던 곽노현, 조희연 전 교육감이 모든 후보들은 단일화에 승복하자는 서약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곽노현, 조희연 전 교육감은 21일 '치열한 경쟁이 끝난 뒤에도 원팀으로 혁신교육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야'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서울 진보 진영에서는 단일화 경선 이전부터 잡음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가 주관하는 진보 진영의 단일화 경선은 시민참여단 모집 과정에서 '집단 대납' 의혹이 제기되며 1차 투표를 하루 앞두고 모든 일정이 연기됐다.

일부 후보들은 경선 관리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경선 진행에 제동을 걸었고, 시민참여단에 이름을 올렸던 100여명은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무단으로 사용됐다며 신청 취소를 요청하기도 했다. 당초 17~18일로 예정됐던 1차 투표는 오는 22~23일로, 22~23일로 잡혀 있던 결선 투표는 27~28일로 각각 5일씩 연기됐다.

두 전직 교육감은 "치열한 경선 속에서 나타나는 긴장과 균열은 중간 과정일 뿐"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서울교육을 위한 공동의 헌신으로 승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서울에서는 2010, 2012, 2014, 2018, 2022, 2024년 보궐선거에서 민주진보 단일 후보를 뽑는 경선이 이뤄졌고 모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며 "2026년 경선도 다른 때에 비해 치열하지만 우리가 쌓아온 아름다운 전통을 벗어나는 일은 아직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선이 끝나기 전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서약식을 제안한다"며 "경선에서 선출된 민주진보 단일 후보를 중심으로 그동안 경쟁했던 모든 후보가 함께 손잡고 혁신교육의 미래를 함께 개척하겠다고 다짐하는 서약식"이라고 제안했다.

진보진영 단일화 추진위에는 정근식 현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강민정·한만중·강신만·김현철 후보가 참여하고 있다.

두 전직 교육감은 "누가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 선출되건, 그 후보와 함께 서울시 전역을 누빌 준비가 돼 있다. 다른 후보들도 함께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경선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홍제남 후보 역시 예외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치열한 경선 속에서 제기된 쟁점들은 혁신 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경선 이후 원팀으로 서울혁신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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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조희연 전 서울교육감 "진보후보 단일화, '원팀' 서약"

기사등록 2026/04/21 11:29: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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