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에너지 협력…호남권 혁신클러스터 조성
![[광주=뉴시스] 20일 광주과학기술원( GIST) 오룡관에서 열린 '전남광주 통합시대, 리서치 트라이앵글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IST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1/NISI20260421_0021253325_web.jpg?rnd=20260421093134)
[광주=뉴시스] 20일 광주과학기술원( GIST) 오룡관에서 열린 '전남광주 통합시대, 리서치 트라이앵글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IST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전남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이 손잡고 호남권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GIST는 전날 교내 오룡관에서 전남대, 켄텍과 함께 '전남·광주 통합시대, 리서치 트라이앵글 심포지엄'을 열고 3개 대학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한국형 리서치 트라이앵글'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리서치 트라이앵글'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RTP)에서 착안한 모델로, 대학·연구소·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혁신 클러스터를 의미한다.
이번 구상은 전남대 이근배 총장이 제안한 것으로 세 대학의 연구 역량을 결집해 호남권을 미래 과학기술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 대학은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등 핵심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 기술사업화를 연계하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성공적인 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대학 간 협력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앵커 기업' 유치가 핵심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임기철 GIST 총장과 이근배 전남대 총장, 박진호 켄텍 총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광주·전남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근배 총장은 "광주·전남이 하나의 지능형 경제권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에서 세 대학 협력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호 총장 직무대행도 "연구와 창업, 기술사업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발표 세션에서는 분야별 협력 전략이 제시됐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시스템 반도체 중심의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 광산업과 실리콘 기술 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AI 분야에서는 데이터 축적과 제도 개선을 통한 산업 확장, 에너지 분야에서는 분산에너지 실증 클러스터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임기철 총장은 "지역 대학 간 협력이 연구를 넘어 기술사업화와 산업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지자체와 산업계가 함께하는 다층적 혁신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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