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시 中 GDP 4.3% → 3.8%↓

기사등록 2026/04/21 09:23:12

최종수정 2026/04/21 09:30:24

에너지 공급 차질·무역 혼란·세계 수요 약화 등 복합 작용

“수입의존도 높은 업체 가동률 저하, 석유화학 산업 큰 관심 기울여야”

[서울=뉴시스] 미 중부사령부는 20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란 항구와 해안 지역에 입항·출항하는 선박에 대한 봉쇄가 시작된 이후, 미군은 선박 27척에 회항하거나 이란 항구로 돌아가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출처:미 중부사령부 X) 2026.04.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 중부사령부는 20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란 항구와 해안 지역에 입항·출항하는 선박에 대한 봉쇄가 시작된 이후, 미군은 선박 27척에 회항하거나 이란 항구로 돌아가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출처:미 중부사령부 X) 2026.04.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국제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유지될 경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8%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피치가 연초 예상했던 성장률 4.3%에 비해 0.5%포인트 낮은 것이다.

중국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4.5∼5.0%다.

피치 레이팅스는 최근 웹사이트에 위와 같은 전망을 발표하며 중국 경제가 약한 내수 때문에 계속해서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대만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미국 이란 전쟁은 에너지 공급 차질, 무역 혼란, 그리고 세계 수요 약화로 이어져 중국에 추가적인 외부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피치는 분석했다.

피치는 원유, 나프타(경질유), 액화석유가스 시장의 공급 부족으로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고, 특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업체들의 가동률이 저하돼 중국 석유화학 산업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석유 및 가스 부문의 하류 산업 역시 수익률 압박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규모 정부 관련 기업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더 강한 것으로 봤다.

피치는 중국 정부의 정책 조합이 수요 측면보다는 공급 측면을 계속해서 부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이로 인해 가계 소비 회복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피치는 부동산 시장이 여러 부문에 걸쳐 신용등급을 지속적으로 하락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택 판매는 약세 추세를 유지하고 올해 판매량은 7~8% 감소할 것으로 피치는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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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시 中 GDP 4.3%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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