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정부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공적자금을 투입한 이후 원금의 72.6%를 회수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공적자금 운용 현황을 발표했다.
1997년 11월부터 올해 3월 말가까지 회수한 공적자금은 총 122조4000억원이다. 같은 기간 중 투입된 공적자금 총 168조7000억원 기준 회수율은 72.6%다.
정부는 1997년 경제위기에 따른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공적자금을 조성했다.
1분기 공적자금 회수액은 1610억원이다.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이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주식 5855만주 중 30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해 회수한 금액이다.
그동안 지원된 공적자금은 예보와 정부·한국은행 등의 출자금 63조5000억원, 예보 출연금 18조6000억원, 부실채권 매입 38조5000억원, 자산매입 17조8000억원, 예금대지급 30조3000억원 등이다.
금융권별로는 은행권에서 86조9000억원을 지원했고 제2금융권 79조4000억원, 해외금융기관 등이 2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은 금융회사 지분 등 보유 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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