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혼조 마감…나스닥 13거래일 상승 랠리 종료
국제 유가 급등 속 실적시즌 기대…"주도주 중심 대응 유효"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6191.92)보다 27.17포인트(0.44%) 상승한 6219.09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70.04)보다 4.81포인트(0.41%) 오른 1174.85,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83.5원)보다 6.3원 내린 1477.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20.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21252753_web.jpg?rnd=20260420155058)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6191.92)보다 27.17포인트(0.44%) 상승한 6219.09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70.04)보다 4.81포인트(0.41%) 오른 1174.85,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83.5원)보다 6.3원 내린 1477.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며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하고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21일 국내 증시는 협상 타결 기대와 실적시즌 모멘텀에 하단이 지지되며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 속에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87포인트(0.01%) 내린 4만9442.5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92포인트(0.24%) 하락한 7109.1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09포인트(0.26%) 내린 2만4404.39에 마감했다. 이로써 나스닥 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휴전 시한을 미국 동부시간 22일 저녁(한국 시간 23일 오전)으로 언급하면서 "기한을 더 연장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이 20일 파키스탄으로 출발해 21일부터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며 "나쁜 합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PBS New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휴전이 화요일 종료되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많은 폭탄이 터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사적 긴장이 재차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6.87% 상승한 배럴당 89.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6월물도 5.16% 오른 95.48달러에 마감했다.
미 해군이 봉쇄를 어기고 항해하던 이란 컨테이너선을 나포한 데 이어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된 영향이다.
우리 증시는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과 유가 급등 등 대외 부담 속에서도 상승 탄력이 제한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협상 대기심리와 호르무즈 재봉쇄에 따른 유가 반등, 테크주 차익실현 압력이 겹쳤지만 코스피200 야간선물이 1.1%대 강세를 보인 점은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며 "미·이란 협상 노이즈가 지속되더라도 막판 진통 끝 협상 타결 후 시장의 무게중심이 실적시즌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베이스로 잡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전쟁 리스크에 갈수록 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3월 코스피에서 35조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4월 이후 반도체뿐 아니라 여타 업종까지 고루 사들이며 수급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조정을 받을 여지는 있겠으나, 주 중반 이후 반도체·조선·방산 등 주도주 실적시즌을 거치며 추가적인 이익 레벨업이 가능한 만큼 조정 시 주도주 비중 확대 기회로 삼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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