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시스]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인근 길가에 적치된 건축자재에서 불이 났다. 당시 불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인근 민가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02115691_web.jpg?rnd=20260420155010)
[진도=뉴시스]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인근 길가에 적치된 건축자재에서 불이 났다. 당시 불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인근 민가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2026.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전남 진도의 한 마을 이장이자 의용소방대원이 화재 현장에서 본인의 소화기로 신속하게 초기 진화에 나서 대형 화재를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20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인근 길가에 적치된 건축자재에서 불이 났다. 당시 불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인근 민가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당시 피어오르는 연기를 가장 먼저 발견한 김성재(54) 남동리 이장은 지체 없이 현장으로 달려갔다.
김 이장은 본인 소유의 소화기 2개를 활용해 연소 확대를 막고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
그는 의용소방대에서 훈련받은 대로 침착하게 소화기를 분사해 불길을 잡고 시설물로 연소가 확대되는 것을 완벽하게 막았다.
이후 신속히 출동한 진도소방서 대원들이 잔불 정리를 마무리하며 불은 완전히 꺼졌다. 김 이장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막대한 재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을 위해 초기 진화에 나서주신 김 이장의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와 맞먹는다는 것을 보여준 모범 사례인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도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꼭 숙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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