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 교수들 "줄 세우기 치중한 졸속 정책"
교육부 "성공모델 우선 만들고 타 분야로 확산"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6.04.15.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21247157_web.jpg?rnd=20260415114406)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6.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전국 국·공립대학 교수단체들이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이 '거점대 줄 세우기'를 조장한다며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교육부가 전체 거접국립대에 대한 행·재정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거점국립대의 교육, 연구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 계획을 갖고 행·재정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전국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국교련), 거점국립대학교수연합회(거국련), 국가중심대학교수회연합회(국중련) 등은 '국가와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한 선언'을 통해 "특성화를 하겠다는 대학 3개만 고르겠다는 교육부 방침은 지역대학을 살려야 하는 이유를 망각한 채 처음부터 거점대 줄 세우기, 학문 줄 세우기, 지역 줄 세우기에 치중한 졸속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지난 15일 교육부는 올해 3개 거점국립대를 대상으로 '브랜드 단과대학', '인공지능(AI) 거점대학' 사업을 패키지로 집중 지원해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 3개 거점국립대에는 지난해 대비 교당 약 1000억원 내외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한다. 교육부는 다음 달 '3개교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 계획'을 안내하고, 7월 중 대학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담긴 신청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전국 국·공립대학 교수단체들이 거점국립대 3곳을 핀셋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자, 교육부는 "지역 전략 산업과 관련한 분야는 집중 지원을 통해 성공모델을 우선 만들고, 이를 타 분야로도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며 "우수한 교원이 필수적인 만큼 현재 재직 중인 교원을 포함해 우수 교원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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