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나올 것 같다"…구급대원 신속 대응, 구급차서 무사히 출산

기사등록 2026/04/20 13:55:11

최종수정 2026/04/20 14:36:24

왼쪽부터 이홍준 구급보조인력, 공보라 소방장, 김용규 소방장. (사진=수원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이홍준 구급보조인력, 공보라 소방장, 김용규 소방장. (사진=수원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시에서 구급대원의 침착한 대응으로 20대 산모가 무사히 구급차 출산을 한 사연이 알려졌다.

20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7시47분꼐 "임산부가 진통을 호소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보라 소방장과 김용규 소방장, 이홍준 구급보조인력은 산모 A씨를 구급차에 태우고 병원 이송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송 중 A씨는 "아기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A씨는 양수가 터져 분만이 임박했던 상태였다.

이에 공 소방장 등은 즉시 의료지도를 받으며 응급 분만을 준비했다. 이어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유도 분만이 이뤄졌다.

신고 34분 만인 오전 8시21분 구급차 안에서 A씨는 무사히 출산을 마쳤다.

공 소방장 등은 신생아의 체온 유지를 위한 보온 조치 및 산모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인근 산부인과로 안전히 이송, 의료진에 인계했다. 이들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 소방장은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산모와 보호자가 침착하게 협조해 준 덕분에 무사히 분만을 도울 수 있었다"며 "새 생명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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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나올 것 같다"…구급대원 신속 대응, 구급차서 무사히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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