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적 명예 가평군민, 가평전투 기리기 위해 국토종단

기사등록 2026/04/20 13:16:59

오는 26일부터 경기 가평군에서 부산 UN공원까지  625㎞를 도보로 종단할 예정인 캐나다인 가이 블랙씨. (사진=가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26일부터 경기 가평군에서 부산 UN공원까지  625㎞를 도보로 종단할 예정인 캐나다인 가이 블랙씨. (사진=가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가평군 명예군민이자 한국전 참전용사 명예회원인 가이 블랙(Guy Black·62)씨가 영연방군의 가평전투 참전을 기리기 위해 국토 종단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부대가 수적 열세를 이겨내고 북한군의 서울 재점령을 막아낸 전투다.

캐나다에서 군사역사학자로 활동 중인 블랙 씨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이번 국토 종단을 진행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씨는 21일 한국에 입국해 24일 열리는 영연방 4개국 가평전투 참전 기념식에 참석한 뒤 26일 가평군 북면 캐나다전투기념비 앞에서 여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가평에서 출발해 서울을 거쳐 약 한 달간 625㎞를 걸어 부산 UN기념공원에 도착하는 코스로, 625㎞라는 거리는 6·25전쟁을 상징한다.

블랙씨는 2021년 캐나다 토피노에서 랭리에 있는 가평석까지, 2023년에는 밴쿠버 랭리에서 가평군까지(비행거리 제외) 각각 약 300㎞를 도보로 완주한 경험이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여정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고 가평전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블랙 씨가 건강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캐나다 국적 명예 가평군민, 가평전투 기리기 위해 국토종단

기사등록 2026/04/20 13:16:5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