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캐나다 1호점 열어…라오스 진출 준비
더본코리아, 日서 한국식 마라탕 론칭…추가 오픈도

이디야커피가 캐나다 토론토 손힐(Thornhill) 지역에 연 캐나다 1호점의 모습.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가 해외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대하고 있다.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포화 상태에 접어든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 성장 동력을 찾는 모양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와 이디야커피는 최근 일본과 캐나다에 각각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이디야커피는 캐나다에서 1호점을 열며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8일 캐나다 토론토에 첫 매장을 열었다.
이번 매장은 토론토 한인마트 갤러리아 슈퍼마켓에 숍인숍 형태로 자리했다. 초기 안착을 위해 한인 비중이 높은 토론토 지역을 첫 거점으로 삼았다.
이디야커피는 현지 반응을 살피며 연내 3호점까지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이번에 문을 연 캐나다 첫 매장에서는 달고나라떼, 식혜 등 한국식 음료 메뉴와 현지 고객 취향을 반영해 선보이는 메이플넛크림라떼, 시그니처 하프&하프 등을 운영한다.
허니 카라멜 브레드, 달고나 아이스크림 와플을 비롯해 불닭과 불고기를 활용한 브리또 등 베이커리 메뉴에도 한국적 요소를 담았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라오스에서도 매장을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일본 도쿄 신오쿠보에서 한국식 마라탕 브랜드 '마라백'을 최근 론칭했다.
일본 젊은 층에서 한국식 마라탕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한류 문화 체험으로 유명한 도쿄 신오쿠보에 마라백의 첫 매장을 열었다.
해당 매장에서는 현지 기호에 맞춰 사골과 닭고기 맛 국물의 마라탕을 선보인다. 마라 떡볶이와 김말이 및 김치만두 토핑 등 K-푸드 요소도 적용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일본에서 마라백 매장을 열 계획이다. 오사카와 교토 등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커피 브랜드 '빽다방'을 올해 안에 일본에서 론칭하고자 준비 중이다.

더본코리아가 일본 도쿄 신오쿠보에 오픈한 마라탕 전문점 '마라백'의 모습. (사진=더본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컴포즈커피는 지난 14일 대만 타이베이에 1호점을 정식으로 열며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컴포즈커피는 오는 8월부터 현지에서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전개해 올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1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2033년까지 대만에서 550개 매장을 열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2024년 일본에 직진출한 맘스터치는 현지 가맹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안에 100건 이상의 가맹 계약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K-푸드와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게다가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국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2025년도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가맹본부 수는 9960개, 브랜드 수는 1만3725개, 가맹점 수는 37만9739개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가맹본부 수는 13.2%, 브랜드 수는 10.9%, 가맹점 수는 4.0% 각각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맛과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대하며 존재감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컴포즈커피가 14일 대만 타이베이 1호점 정식 오픈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컴포즈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