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귀국, 오전 11시 국회에서 방미 성과 설명 기자간담회
"이 시기에 가야 했나" "무슨 성과가 있나" 비판 목소리
현안 난제 산적…한동훈 출마 부산 북갑 '무공천' 여부 논란
대구 컷오프 혼란 계속…수습책 마련 시급
![[서울=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IRI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21248747_web.jpg?rnd=20260416141656)
[서울=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IRI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제공) 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열흘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한동훈 전 당대표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 대응,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사태 해결 등 난제가 쌓여 있다. 당 안팎에선 "이 시기에 꼭 가야 했나" "무슨 성과가 있나"라는 등의 비판이 나왔다.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장 대표는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방미(訪美)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당초 지난 17일 귀국할 계획이었으나 미국에서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미국 국무부의 고위 인사로부터 면담 제안을 받고 일정을 연기했다가 이날 귀국했다.
장 대표와 함께 미국을 방문했다가 먼저 귀국한 조정훈 의원은 지난 17일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 국무부 인사들과 밀도 있는 얘기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열흘 간의 미국 방문에서 누굴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등 방미 성과를 설명하고,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 등에 대한 미국 조야의 평가도 전할 전망이다. 더욱 복잡하게 얽혀버린 당내 현안들에 대한 입장 표명도 예상된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판이 커진 가운데 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북구갑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당 일각에서 '무공천'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지도부는 "공천은 공당의 책무"라며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만약 민주당에서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을 차출할 경우 국민의힘 내 당 지도부를 향한 전략적 판단 요구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고, 당권파와 친한계 사이의 갈등이 또다시 표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사태도 시급히 풀어야 할 사안이다.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를 감행할 경우 대구시장마저 민주당에 내어주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보수 진영 내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장 대표는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이 전 위원장에게 보궐선거 출마를 제안하는 등 교통정리를 시도했으나 원하는 구도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에게 거듭 보궐선거 출마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당 지도부와 후보자 간의 신경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요 후보들은 장 대표에게 사실상 2선 후퇴를 요구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경선 경쟁자였던 박수민 의원·윤희숙 전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가진 후 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고 발표하면서 "중도 확장, 대통합의 선대위를 구상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지도부의 역할이 줄어들고, 선거운동이 후보자 중심의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장 대표는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방미(訪美)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당초 지난 17일 귀국할 계획이었으나 미국에서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미국 국무부의 고위 인사로부터 면담 제안을 받고 일정을 연기했다가 이날 귀국했다.
장 대표와 함께 미국을 방문했다가 먼저 귀국한 조정훈 의원은 지난 17일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 국무부 인사들과 밀도 있는 얘기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열흘 간의 미국 방문에서 누굴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등 방미 성과를 설명하고,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 등에 대한 미국 조야의 평가도 전할 전망이다. 더욱 복잡하게 얽혀버린 당내 현안들에 대한 입장 표명도 예상된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판이 커진 가운데 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북구갑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당 일각에서 '무공천'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지도부는 "공천은 공당의 책무"라며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만약 민주당에서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을 차출할 경우 국민의힘 내 당 지도부를 향한 전략적 판단 요구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고, 당권파와 친한계 사이의 갈등이 또다시 표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사태도 시급히 풀어야 할 사안이다.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를 감행할 경우 대구시장마저 민주당에 내어주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보수 진영 내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장 대표는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이 전 위원장에게 보궐선거 출마를 제안하는 등 교통정리를 시도했으나 원하는 구도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에게 거듭 보궐선거 출마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당 지도부와 후보자 간의 신경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요 후보들은 장 대표에게 사실상 2선 후퇴를 요구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경선 경쟁자였던 박수민 의원·윤희숙 전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가진 후 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고 발표하면서 "중도 확장, 대통합의 선대위를 구상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지도부의 역할이 줄어들고, 선거운동이 후보자 중심의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