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닌텐도 스위치 2서 60FPS 지원
플랫폼 확장 전략 유지…성능 논란은 여전
이용자층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 높일 수 있어
![[서울=뉴시스] 오버워치 대표 이미지. (사진=블리자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7/NISI20260417_0002114077_web.jpg?rnd=20260417162802)
[서울=뉴시스] 오버워치 대표 이미지. (사진=블리자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오버워치 2가 닌텐도 스위치 2에서 '60프레임' 카드를 꺼내 들었다. 사양 한계로 PC판과 비교당했던 설움을 차세대 기기에서 씻어내겠다는 목표다.
비록 실제 성능 구현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블리자드가 닌텐도라는 험지를 고집하는 이유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리자드는 14일(현지 시간) 닌텐도 스위치 2에서 구동되는 '오버워치 2'를 출시했다. 블리자드는 휴대 모드와 독 모드에서 최대 60프레임을 지원하고 그래픽과 오디오 품질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이용 환경에서는 성능이 완전하게 구현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30프레임 수준으로 동작하거나 프레임이 불안정하다는 체감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블리자드는 향후 패치를 통해 다른 콘솔처럼 부드러운 화면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60프레임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닌텐도 스위치 통해 이용자 확장·매출·IP수명 세 마리 토끼 잡는다
![[서울=뉴시스] 닌텐도 스위치 2 대표 이미지. (사진=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7/NISI20260417_0002114082_web.jpg?rnd=20260417163130)
[서울=뉴시스] 닌텐도 스위치 2 대표 이미지. (사진=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블리자드는 닌텐도 스위치 1에서도 오버워치를 출시했지만, 기본 30프레임으로 구동되는 성능과 긴 로딩 시간으로 인해 PC 버전과 비교해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작 환경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키보드·마우스 기반 플레이에 익숙한 이용자일수록 컨트롤러(콘솔 전용 조작기)에서 조준 정확도와 반응 속도가 떨어진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PC 대비 이용자 수가 적어 매칭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해외 서버와 혼합 매칭되면서 지연 시간이 높아지는 경우도 빈번했다.
이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블리자드가 닌텐도 플랫폼을 유지하는 이유는 PC 버전으로 한정했을 때보다 이용자층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닌텐도 스위치는 콘솔과 휴대용을 아우르는 기기로, PC·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와는 다른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버워치는 기존 FPS 이용자뿐 아니라 캐주얼·라이트 이용자까지 접점을 넓힐 수 있다.
수익 구조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오버워치는 스킨과 배틀패스 등 반복 결제가 발생하는 라이브 서비스형 게임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접속이 가능해지면 이용 빈도와 결제 기회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매출 확대로 이어진다.
지식재산권(IP) 확장 전략에서도 닌텐도 스위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가족·캐주얼 이용자 비중이 높은 플랫폼 특성상 다양한 나이대에 노출돼 오버워치 브랜드 인지도와 IP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스위치판 오버워치는 PC를 대체하는 플랫폼이라기보다 보조적 접속 환경에 가깝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이동 시간에 가볍게 플레이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며 보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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